-
크몽수수료 대충 15%인 줄 알았는데 21.67% 떼인 건에 대하여...외주개발 2026. 8. 28. 09:45
크몽 수수료를 검색하면 요율표가 나온다. 계산기도 여러 개 있고
근데 내 정산 내역을 열어보니 그 숫자가 아니었다
지금은 크몽을 안 쓰지만 기록은 남아 있어서, 두 건을 원 단위까지 계산해봤음
실제 정산 내역 두 건

크몽 전문가 수익금 내역 - 200만원 거래 건 200만원짜리 한 건. 실수령 1,666,700원
떼인 게 333,300원이다. 판매금액의 16.67%

크몽 전문가 수익금 내역 - 16만 5천원 거래 건 165,000원짜리 한 건. 실수령 129,244원
여기선 35,756원이 떠났다. 21.67%
같은 크몽인데 5%p 차이가 난다. 이유가 있다
수수료가 한 겹이 아니다
크몽이 떼는 게 세 종류다

크몽 수수료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항목 사람들이 아는 건 첫 번째뿐이다
서비스 이용료가 흔히 말하는 크몽 수수료다. 구간별로 다르다
거기에 결제 수수료 및 결제망 이용료 3.3%가 따로 붙는다. 이건 금액과 상관없이 고정이다
그리고 앞의 둘을 합친 금액에 VAT 10%가 또 붙는다. 수수료에 붙는 부가세다
두 번째와 세 번째를 안 세면 실제보다 훨씬 적게 나온다. 서비스 이용료만 16.4%로 계산하면 5%p 넘게 어긋난다
구간별 요율
서비스 이용료는 누진 구조다

크몽 서비스 이용료 구간별 요율 한 건 안에서 구간이 나뉜다. 전체에 하나의 요율을 곱하는 게 아니다
200만원짜리 건을 이 표로 계산하면
1구간 700,000 × 16.4% = 114,800
2구간 1,300,000 × 9.4% = 122,200
합계 237,000
정산 내역의 서비스 이용료와 정확히 같다. 거기에 결제망 66,000원, VAT 30,300원이 붙어 333,300원
크몽 안에 계산기가 있다
이걸 나중에 알았다

크몽 수익금 계산기 - 30만원 입력 시 실수령 234,990원 수익 관리 페이지에 있다. 금액만 넣으면 세 항목이 다 나온다
30만원을 넣으면 실수령 234,990원이 나온다. 내가 위에서 만든 표랑 원 단위까지 같다
검색해서 나오는 외부 계산기 말고 이걸 쓰면 된다. 크몽이 자기 요율로 계산해주는 거라 제일 정확하다
그리고 이 화면에 중요한 단서가 두 개 있다
카테고리마다 요율이 다르다
계산기 아래 안내문에 이렇게 적혀 있다
"각 카테고리에 설정된 수수료율을 적용하여 계산된 결과이며, 프로모션 및 특약에 따른 수수료율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요율이 카테고리별로 다르다는 뜻이다. 위에 적은 16.4 / 9.4 / 4.4는 IT·프로그래밍 기준이고, 다른 카테고리는 다를 수 있다
그리고 프로모션이나 특약이 걸려 있으면 계산기 숫자와 실제가 또 달라진다. 이건 계산기가 반영을 안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니까 최종 확인은 실제 정산 내역으로 해야 한다. 계산기는 견적 낼 때 참고용이다
70만원 이하는 전부 같은 비율이다
이게 제일 실용적인 부분이다

70만원 이하 거래는 금액과 무관하게 실효 공제율이 같다 5만원이든 70만원이든 21.67%다
1구간 안에 있으면 요율이 안 바뀐다. 그래서 계산이 아주 단순해진다
(16.4% + 3.3%) × 1.1 = 21.67%
작은 건을 여러 개 받고 있으면 매출의 5분의 1 이상이 그냥 나간다. 이게 체감이 잘 안 되는 이유는 건별로는 몇만원이라서다
금액이 커질수록 유리해진다
실효 공제율을 쭉 뽑아봤다

판매금액별 실효 공제율과 실수령액 21.67%에서 10.11%까지 내려간다
1,000만원 건에서는 10.11%다. 16만원 건의 절반보다 낮다
같은 플랫폼인데 거래 크기에 따라 두 배 넘게 벌어진다
그래서 쪼개면 손해다
이건 계산기로는 절대 안 보인다

같은 매출을 여러 건으로 나눌 때와 한 건으로 받을 때의 차이 총액은 같은데 실수령이 다르다
70만원 × 7건 → 공제 1,061,830원 실수령 3,838,170원
490만원 × 1건 → 공제 578,930원 실수령 4,321,070원
482,900원 차이다. 매출은 똑같이 490만원인데
단계별 결제로 나눠 받거나, 같은 고객 일을 여러 건으로 끊어 올리면 이 손해가 생긴다. 한 건으로 묶을 수 있으면 묶는 게 낫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 숫자는 크몽이 떼는 데까지다
세금이 남아 있다. 사업자 여부에 따라 처리가 달라서 여기서 단정하진 않겠다. 다만 정산 내역의 "전문가 총 수익"을 최종 소득으로 잡으면 안 된다는 것만 적어둔다
정리하면
크몽 수수료는 요율표 하나로 안 끝난다. 결제망 3.3%와 그 위의 VAT까지 봐야 실제 숫자가 나온다
70만원 이하는 전부 21.67%다. 외우기 쉬우니 이것만 기억해도 된다
그리고 쪼개지 마라. 같은 매출에서 48만원이 갈린다
'외주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플 만드는 법, 세 가지 방법과 실제 비용 (0) 2026.08.29 AI 에이전트한테 뭘 주고 뭘 안 주나 (0) 2026.08.28 클로드 코드로 외주 몇 달 해보고 남은 것 (0) 2026.08.24 사내 AI 도입, 툴부터 고르면 계정만 남습니다 (0) 2026.08.22 문서 5,135건을 옮겼습니다, 시간을 먹은 건 마지막 6%였어요 (0)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