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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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한테 뭘 주고 뭘 안 주나외주개발 2026. 8. 28. 14:21
AI 에이전트를 쓴다고 하면 대개 "알아서 다 해주는 거냐"고 물으시는데, 아니에요.제 기본 설정은 "시키는 건 다 병렬로 해"입니다. 근데 그 앞에 뭘 시킬지를 제가 정해야 해요. 그 기준 얘기를 해보려고요.AI 에이전트에 뭘 줄지, 기준은 하나입니다판단이 필요한가, 확인이 필요한가.확인하고 뒤지는 일은 여러 갈래로 동시에 띄웁니다. 파일이 어디 있는지 찾고, 이 함수가 어디서 쓰이는지 보고, 문서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이런 건 서로 안 엉키니까 한꺼번에 시켜도 됩니다.반대로 "이 설계가 맞나" 같은 건 하나씩 갑니다. 추론이 필요한 일을 병렬로 돌리면 서로 다른 답이 나와서 제가 다시 정리해야 하거든요.실제로 이렇게 썼습니다이북 원고를 쓸 때 제가 적은 주장이 실제 코드와 맞는지 대조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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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수수료 대충 15%인 줄 알았는데 21.67% 떼인 건에 대하여...외주개발 2026. 8. 28. 09:45
크몽 수수료를 검색하면 요율표가 나온다. 계산기도 여러 개 있고근데 내 정산 내역을 열어보니 그 숫자가 아니었다지금은 크몽을 안 쓰지만 기록은 남아 있어서, 두 건을 원 단위까지 계산해봤음실제 정산 내역 두 건200만원짜리 한 건. 실수령 1,666,700원떼인 게 333,300원이다. 판매금액의 16.67% 165,000원짜리 한 건. 실수령 129,244원여기선 35,756원이 떠났다. 21.67%같은 크몽인데 5%p 차이가 난다. 이유가 있다수수료가 한 겹이 아니다크몽이 떼는 게 세 종류다사람들이 아는 건 첫 번째뿐이다서비스 이용료가 흔히 말하는 크몽 수수료다. 구간별로 다르다거기에 결제 수수료 및 결제망 이용료 3.3%가 따로 붙는다. 이건 금액과 상관없이 고정이다그리고 앞의 둘을 합친 금액에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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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외주 몇 달 해보고 남은 것외주개발 2026. 8. 24. 13:50
클로드 코드를 외주 일에 쓴 지 몇 달 됐습니다.후기 글을 찾아보면 대개 "이런 것도 됩니다" 쪽이던데, 저는 좀 다른 얘기를 적어보려고요. 실제로 돈 받는 일에 쓰면 어디가 좋고 어디가 걸리는지.제일 먼저 붙인 건 코딩이 아니었어요견적서였습니다.고객이랑 나눈 대화를 통째로 붙여넣으면 쓰던 양식 그대로 문서가 나오게 만들어놨어요. 도장 배경까지 맞춰야 해서 처음 세팅에 반나절 걸렸는데, 그 뒤로는 붙여넣고 끝입니다.코딩보다 이게 먼저였던 이유는 간단해요. 제가 제일 미루던 일이었거든요.클로드 코드가 실제로 잘하는 것대량 작업이 제일 셉니다.제조업 고객사 사내 시스템을 웹으로 옮기는 일이 있었어요. 문서 5,135건에 첨부 6만 3천 개. 크롤러 짜고 돌리고 깨진 이미지 잡는 것까지 다 여기서 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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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AI 도입, 툴부터 고르면 계정만 남습니다외주개발 2026. 8. 22. 13:28
"우리도 AI 좀 도입해야 하는데요."이 말로 시작하는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문장이 거의 똑같아요. 어떤 툴이 좋냐고요.근데 툴부터 고르면 대개 안 됩니다.도구를 샀는데 아무도 안 씁니다사내 AI 도입에서 제일 흔한 실패가 이거예요. 계정을 단체로 결제하고, 교육을 한 번 하고, 세 달 뒤에 보면 두세 명만 쓰고 있습니다.왜냐면 "이걸로 뭘 하라"가 없었거든요.도구는 능력이지 업무가 아닙니다. 엑셀을 깔아준다고 회계가 되는 게 아닌 것처럼요.업무를 먼저 봐야 합니다제가 일을 받으면 도구 얘기를 제일 나중에 합니다. 먼저 보는 건 이거예요.지금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 중에 순서가 매번 같은 것이 뭔지. 그게 하루에 몇 번 일어나는지. 한 번 할 때 몇 분 걸리는지.이 세 가지가 나오면 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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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5,135건을 옮겼습니다, 시간을 먹은 건 마지막 6%였어요외주개발 2026. 8. 20. 12:56
제조업 고객사의 옛 사내 시스템을 웹에서 다시 볼 수 있게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문서 5,135건, 첨부파일 6만 3천 개. 최종적으로 294건이 실패했어요. 성공률 94%입니다.그런데 그 남은 6%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이 앞의 94%보다 길었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에서 견적이 틀어지는 게 대개 여기예요.레거시 시스템 이관은 이런 순서로 갑니다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실제 흐름을 적어둘게요.1. 구조 파악 — 원본 시스템이 데이터를 어떻게 담고 있는지 봅니다. 문서가 어디 있고, 첨부가 어디 붙어 있고, 화면이 어떻게 그려지는지.2. 접근 확보 — VPN, 계정, 방화벽. 여기서 며칠 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3. 추출 — 대량으로 긁어옵니다. 진도가 제일 잘 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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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외주 비용에서 제일 자주 빠지는 항목외주개발 2026. 8. 18. 11:46
앱 개발 외주 견적을 받으면 대부분 "만드는 값"만 적혀 있습니다. 화면 몇 개, 기능 몇 개, 얼마.그런데 앱은 만든다고 끝이 아니에요. 웹에는 없는 단계가 뒤에 붙습니다. 이게 견적에서 자주 빠집니다.웹과 앱은 마지막 단계가 다릅니다웹은 만들어서 서버에 올리면 끝입니다. 주소를 알려주면 사람들이 들어와요.앱은 다릅니다. 애플과 구글의 심사를 통과해야 사용자 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사람 시간이 꽤 듭니다.단계웹앱개발자 계정없음애플 연 129,000원 / 구글 최초 25달러서명·인증없음인증서,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발급배포서버에 올리면 끝스토어 제출 → 심사 대기반려되면해당 없음수정 후 재제출, 또 대기수정 배포즉시 반영다시 심사"반려되면"이 제일 큽니다. 심사는 한 번에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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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대신 월 2만원 툴 쓰면 돼요"라던 팀장이 옳았습니다외주개발 2026. 8. 14. 08:23
AI가 개발자를 대체하느냐는 질문을 요즘 자주 봅니다. 저는 그 질문의 실물을 몇 년 전에 먼저 맞았어요.회사를 나올 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앞으로 개발자 안 뽑을 거예요. 에어테이블 같은 거 쓰면 되니까, 월 2만원이면 돼요."그 자리에서 반박하지 못했어요. 억울해서가 아니라 계산 자체는 틀린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그 말이 틀렸다면 그냥 상처받고 끝났을 겁니다문제는 그 말이 맞았다는 데 있었어요.반복되는 일은 자동화되는 게 맞습니다. 예측 가능한 일에 예측 불가능한 사람 비용을 계속 태우는 건 회사 입장에서 비합리예요.사람은 비싸고, 느리고, 설명을 요구합니다. 툴은 싸고, 빠르고, 군말이 없어요. 그러니 사람을 빼고 툴을 넣는다. 저를 자른 논리는 감정이 아니라 산수였습니다.솔직히 말하면 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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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크롤링 외주 비용은 어디서 갈리나외주개발 2026. 8. 12. 08:59
"전주 지역 인테리어 업체 목록이랑 연락처 좀 수집해주세요."웹크롤링 외주 문의는 대개 이렇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런 요청은 몇만 원이 될 수도 있고 몇백만 원이 될 수도 있어요. 웹크롤링 외주 비용은 요청 문장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무엇이 금액을 가르는지 적어볼게요.크롤링 비용 하나 — 어디서 가져오는가같은 "업체 목록 크롤링"이라도 대상 사이트에 따라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정적인 페이지에 표로 정리돼 있으면 제일 쌉니다. HTML만 읽으면 되니까요.자바스크립트로 그리는 화면이면 브라우저를 띄워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올라갑니다.내부 API가 열려 있으면 오히려 다시 싸집니다. 화면을 긁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직접 받아오니까요.로그인이 필요하거나 접근이 막혀 있으면 견적이 크게 뜁니다.발주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