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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외주 비용에서 제일 자주 빠지는 항목외주개발 2026. 8. 18. 11:46
앱 개발 외주 견적을 받으면 대부분 "만드는 값"만 적혀 있습니다. 화면 몇 개, 기능 몇 개, 얼마.
그런데 앱은 만든다고 끝이 아니에요. 웹에는 없는 단계가 뒤에 붙습니다. 이게 견적에서 자주 빠집니다.
웹과 앱은 마지막 단계가 다릅니다
웹은 만들어서 서버에 올리면 끝입니다. 주소를 알려주면 사람들이 들어와요.
앱은 다릅니다. 애플과 구글의 심사를 통과해야 사용자 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사람 시간이 꽤 듭니다.
단계 웹 앱 개발자 계정 없음 애플 연 129,000원 / 구글 최초 25달러 서명·인증 없음 인증서,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발급 배포 서버에 올리면 끝 스토어 제출 → 심사 대기 반려되면 해당 없음 수정 후 재제출, 또 대기 수정 배포 즉시 반영 다시 심사 "반려되면"이 제일 큽니다. 심사는 한 번에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어요. 무엇 때문에 걸릴지는 붙여봐야 압니다.
실제로 겪은 것
정리수납 업체 앱을 만들어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 iOS가 제 주력이 아니라서 배포 쪽은 하나씩 확인해가며 했어요.
애플 개발자 계정을 만들고, 인증서를 발급받고, 프로비저닝 프로파일을 만들고, 앱 ID를 등록하고. 여기까지가 코드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시간이 갑니다.
그리고 심사 제출을 하려면 스크린샷을 기기 크기별로 준비해야 하고, 앱 설명 문구를 써야 하고, 개인정보 처리 항목을 다 체크해야 해요. 이것도 사람이 앉아서 하는 일입니다.
중간에 사장님께 테스트 버전을 드려야 했는데, 컴퓨터를 어려워하시는 분이라 설치 링크로는 안 됐어요. 결국 파일로 만들어서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런 것도 다 시간이에요.
그래서 견적에서 확인할 것
앱 개발 외주 비용 견적을 받으면 이 항목들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 개발자 계정을 누가 만들고 누가 유지하는지. 외주 업체 계정으로 올리면 나중에 앱을 못 가져옵니다. 꼭 발주사 명의로 만드세요.
- 스토어 심사 대응이 범위에 있는지. "제출까지"인지 "통과까지"인지 문장으로 확인하세요. 반려 대응 횟수를 정해두면 더 좋습니다.
- 스크린샷과 스토어 문구를 누가 만드는지. 의외로 여기서 다툽니다.
- 출시 후 수정 배포가 몇 회까지 포함인지. 앱은 고칠 때마다 심사를 다시 받습니다.
- iOS와 안드로이드 중 뭘 먼저 하는지. 둘 다면 비용이 그냥 두 배가 아니라, 심사도 두 번입니다.
계정 명의는 진짜 중요합니다
이건 따로 강조할게요.
앱을 외주 업체 개발자 계정으로 올리면, 나중에 업체를 바꿀 때 앱을 통째로 못 가져옵니다. 이관 절차가 있긴 한데 상대가 협조해야 되고, 사이가 틀어진 상태면 그게 안 됩니다.
새로 올리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그러면 기존 사용자와 리뷰가 전부 날아갑니다. 다운로드 수도 0부터 다시예요.
계정은 발주사 명의로 만들고, 로그인 정보는 발주사가 가지고 계세요. 개발자에게는 초대해서 권한만 주면 됩니다.
그럼 웹으로 하면 안 되나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그게 나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 푸시 알림이 꼭 필요한 게 아니고
- 카메라나 위치를 깊게 안 쓰고
- 사용자가 매일 여는 서비스가 아니라면
웹으로 만들고 홈 화면에 추가하게 하는 쪽이 훨씬 쌉니다. 심사도 없고, 고칠 때 바로 반영되고, 계정 문제도 없어요.
앱이 필요한 이유가 "요즘 다 앱 있으니까"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정리하면
앱 개발 외주 비용은 만드는 값 + 올리는 값입니다. 견적서에 뒤엣것이 안 적혀 있으면 그건 빠진 거지 없는 게 아니에요.
나중에 "그건 별도입니다"를 듣는 것보다, 지금 물어보는 게 낫습니다.
저는 견적을 낼 때 이런 항목을 따로 세워서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개발비에 뭉뚱그려 숨겨놨었는데, 그러면 결국 양쪽 다 손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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