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외주
-
크몽 환불 전액 해주면 리뷰 삭제?외주개발 2026. 9. 13. 09:02
크몽 환불을 전액 해줬다.리뷰는 안 없어졌음어떤 건이었냐면20만원짜리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나는 사업자가 아니라 개인 프리랜서다배포하고 나서 알았는데 의뢰인 컴퓨터가 애플에서도 지원을 끊은 구형 모델이었다. 프로그램이 호환이 안 됐음무상 수정 여러 차례원격지원 진행방문 출장 2회 (원래 유상)방문했더니 사무실에 와이파이가 안 됐다. 그래서 컴퓨터를 내 집으로 들고 와서 재배포하고 실행 확인까지 하고 퀵으로 보냈다그러고 환불 요청을 받았다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영상이 왔다.영상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린 상태에서 실행을 연달아 누르다가 구형 컴퓨터가 렉 걸린 화면이 찍혀 있었다.노트북도 너무 느려졌어요. 내 프로그램 때문에 노트북이 느려졌다는 거였다내 잘못..
-
무료 전자서명 만들기, 서명 그림보다 중요한 게 있다외주개발 2026. 9. 3. 15:06
무료 전자서명 만들기를 검색하면 대개 서명 이미지 만드는 법이 나온다. 손글씨를 투명 배경 PNG로 뽑는 방법 같은 것들그것도 필요하긴 함. 근데 그걸로 계약을 받으려고 하면 부족하다나는 전자계약을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다. 무료 전자서명 만들기에서 진짜 중요한 게 뭐였는지 적어둔다서명 그림은 증거가 약하다이미지 파일은 복사하면 그만임. 누가 언제 어디서 넣었는지가 그림에는 안 남는다계약에서 다투게 되는 건 보통 이런 것들이다이 서명을 정말 본인이 했느냐언제 했느냐그때 본 계약서가 지금 이 계약서가 맞느냐세 번째가 제일 자주 걸림. 서명 이미지로는 하나도 답이 안 된다서명 하나에 같이 남기는 것우리 구현은 이럼서명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게 한 세트로 저장된다실제로는 이런 모양으로 쌓인다 (예시 데이터)서..
-
숨고 수수료 0%인데 나는 22만원 씀 (견적 192건 기록)외주개발 2026. 8. 29. 12:03
숨고 수수료를 검색하면 "없다"가 나온다진짜 없다.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사실임 숨고 공식 안내다. 거래액에서 떼는 건 0원그런데 내 캐시 내역을 열어보니 22만원이 나가 있었다없어진 게 아니라 앞으로 옮겨진 거다숨고는 거래가 끝난 뒤에 떼지 않는다. 대신 견적을 보낼 때 캐시를 쓴다 한 화면에 둘 다 적혀 있다. 수수료는 없고, 견적 보낼 땐 캐시가 든다크몽은 성사됐을 때 뗀다. 숨고는 시도할 때 뗀다그래서 둘을 "몇 퍼센트"로 나란히 못 놓는다. 크몽 요율은 분모가 거래액이고, 숨고 비용은 분모가 내가 보낸 견적 수거든내 기록을 원 단위까지 열어봤다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다견적 발송은 빨간 마이너스, 미열람 환급은 파란 플러스로 찍힌다 견적 발송 192건 344,990 캐시 나감미열람 ..
-
숨고 고수 등록은 쉬운데, 그다음은?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12:45
숨고 고수 등록은 어렵지 않아요. 프로필 채우고 서비스 고르면 끝납니다.저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개발 외주로요.그런데 숨고 고수 등록을 마치고 나서가 진짜였어요. 아무도 안 알려주는 구간이 거기였습니다.절차 안내는 숨고 공식 문서가 더 정확합니다. 저는 해보고 나서 알게 된 것만 적을게요.등록은 시작이 아니라 입장이에요등록하면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견적을 씁니다.지금 쌓인 결과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가 문제였어요.처음에 저는 등록만 하면 일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청은 들어왔어요. 그런데 견적을 보내도 답이 없었습니다.근데 한동안 이유를 몰랐어요.답이 없던 이유지금 보면 제 견적서가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썼거든요."안녕하세요. 개발 경력 10년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 가능합니다...
-
ADHD 개발자의 회사 이직 5번 후기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25. 09:49
회사 다닐 때 계속 걸리던 게 있었다. 나는 ADHD 개발자고, 그때는 그걸 몰랐음나와서 프리랜서로 일한 지 몇 년 됐다. ADHD 개발자로 조직에 있을 때와 지금이 뭐가 다른지 정리해봤다결론부터 적으면, 없어진 것도 있고 그대로인 것도 있다. 그리고 새로 생긴 것도 있고회사에서 계속 걸리던 것넷 다 성격 문제라고 생각했다소리를 못 견뎠다. 개방형 사무실에서 하루의 절반을 소리 견디는 데 썼는데, 그게 근무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는 항목이라는 걸 몰랐다 (그 얘기는 여기)시간을 못 쟀다. "며칠 걸려요?"에 답을 못 해서 3배를 불렀고, 그게 틀릴 때마다 내 역량으로 기록됐다 (시간맹 얘기)꽂히는 날엔 5일치를 8시간에 끝냈다. 그리고 그걸 숨겼다. 다음에도 그 속도를 요구받을까 봐말이 직설적이라 관계를..
-
문서 5,135건을 옮겼습니다, 시간을 먹은 건 마지막 6%였어요외주개발 2026. 8. 20. 12:56
제조업 고객사의 옛 사내 시스템을 웹에서 다시 볼 수 있게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문서 5,135건, 첨부파일 6만 3천 개. 최종적으로 294건이 실패했어요. 성공률 94%입니다.그런데 그 남은 6%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이 앞의 94%보다 길었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에서 견적이 틀어지는 게 대개 여기예요.레거시 시스템 이관은 이런 순서로 갑니다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실제 흐름을 적어둘게요.1. 구조 파악 — 원본 시스템이 데이터를 어떻게 담고 있는지 봅니다. 문서가 어디 있고, 첨부가 어디 붙어 있고, 화면이 어떻게 그려지는지.2. 접근 확보 — VPN, 계정, 방화벽. 여기서 며칠 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3. 추출 — 대량으로 긁어옵니다. 진도가 제일 잘 나가는 ..
-
앱 개발 외주 비용에서 제일 자주 빠지는 항목외주개발 2026. 8. 18. 11:46
앱 개발 외주 견적을 받으면 대부분 "만드는 값"만 적혀 있습니다. 화면 몇 개, 기능 몇 개, 얼마.그런데 앱은 만든다고 끝이 아니에요. 웹에는 없는 단계가 뒤에 붙습니다. 이게 견적에서 자주 빠집니다.웹과 앱은 마지막 단계가 다릅니다웹은 만들어서 서버에 올리면 끝입니다. 주소를 알려주면 사람들이 들어와요.앱은 다릅니다. 애플과 구글의 심사를 통과해야 사용자 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사람 시간이 꽤 듭니다.단계웹앱개발자 계정없음애플 연 129,000원 / 구글 최초 25달러서명·인증없음인증서,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발급배포서버에 올리면 끝스토어 제출 → 심사 대기반려되면해당 없음수정 후 재제출, 또 대기수정 배포즉시 반영다시 심사"반려되면"이 제일 큽니다. 심사는 한 번에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
-
개발 외주 계약서에 꼭 있어야 할 여섯 가지외주개발 2026. 8. 10. 08:35
개발 외주 계약서를 제대로 안 쓰고, 착수금도 없이 일을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번요.계약서를 안 보내서가 아니라 돈 얘기를 꺼내는 게 어색해서였어요. 입금 요청 메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그냥 일부터 시작하고. 그러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쯤 애매해지는 거죠.그래서 개발 외주 계약서에서 어디가 비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지 압니다. 순서대로 적을게요.말로 한 약속은 반드시 다르게 기억됩니다이게 제일 큰 교훈이었어요.작업 중에 오간 말들이 있습니다. "이 정도는 그냥 해드릴게요", "나중에 문제 생기면 봐드릴게요". 그때는 서로 좋게 끝나요.그런데 반년 뒤에 이런 연락이 옵니다."그때 계속 봐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저는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고, 상대는 들은 기억이 있어요.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