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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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사업자등록 내기 전에 확인해야할것(예비창업패키지)외주개발 2026. 9. 14. 08:52
1인 사업자등록을 냈다.사업을 하니까 냈다. 그건 맞는데 순서가 틀렸음어떻게 냈냐면작년 7월이다.과세유형 일반과세자업종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종코드로는 722000이다.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공급하면 여기로 잡는다같은 개발이라도 갈리는 게 있다.게임은 722000에 안 들어간다. 코드를 잘못 잡으면 나중에 정정해야 하니까 업태·종목은 처음에 맞춰두는 게 낫다세금계산서는 이때부터 된다사업자등록을 내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다.이게 실질적인 이유였다. 사업자 상대로 일하면 상대가 세금계산서를 요구하는데, 없으면 그 거래를 못 받는다근데 순서를 잘못 잡았다이게 이 글에서 하고 싶은 얘기다.예비창업패키지를 먼저 하고 냈어야 했다.중소벤처기업부 공고문에 신청대상이 이렇게 적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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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개발자로 5일치를 하루에 끝낸 대가 (negative)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29. 09:24
잘 되는 날이 있다. 앉으면 여덟 시간이 그냥 간다ADHD 개발자로 일하면서 이런 날에 5일치를 끝낸 적이 있다. 그리고 그걸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ADHD 개발자한테 진짜 문제는 그날이 아니다. 그다음 날이다몰아친 다음에 오는 것다음 날 앉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게을러진 게 아니다. 쓸 게 남아 있지 않은 거다머리가 안 돌아간다. 어제 짠 코드를 열어도 뭘 하려던 건지 다시 읽어야 한다의욕 문제가 아니다. 하려고 앉아 있는데 안 되는 거다. 이게 하루로 끝나면 다행이고 며칠 가기도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은 같은데 나오는 게 다르다회사에선 이걸 숨겼다몰아친 날을 안 알린 이유가 있었다. 다음에도 그 속도를 요구받을까 봐 평균이 아니라 최고치가 기준이 될까 봐그래서 5일짜리를 하루에 끝내놓고 나머지 나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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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수수료 대충 15%인 줄 알았는데 21.67% 떼인 건에 대하여...외주개발 2026. 8. 28. 09:45
크몽 수수료를 검색하면 요율표가 나온다. 계산기도 여러 개 있고근데 내 정산 내역을 열어보니 그 숫자가 아니었다지금은 크몽을 안 쓰지만 기록은 남아 있어서, 두 건을 원 단위까지 계산해봤음실제 정산 내역 두 건200만원짜리 한 건. 실수령 1,666,700원떼인 게 333,300원이다. 판매금액의 16.67% 165,000원짜리 한 건. 실수령 129,244원여기선 35,756원이 떠났다. 21.67%같은 크몽인데 5%p 차이가 난다. 이유가 있다수수료가 한 겹이 아니다크몽이 떼는 게 세 종류다사람들이 아는 건 첫 번째뿐이다서비스 이용료가 흔히 말하는 크몽 수수료다. 구간별로 다르다거기에 결제 수수료 및 결제망 이용료 3.3%가 따로 붙는다. 이건 금액과 상관없이 고정이다그리고 앞의 둘을 합친 금액에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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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고수 등록은 쉬운데, 그다음은?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12:45
숨고 고수 등록은 어렵지 않아요. 프로필 채우고 서비스 고르면 끝납니다.저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개발 외주로요.그런데 숨고 고수 등록을 마치고 나서가 진짜였어요. 아무도 안 알려주는 구간이 거기였습니다.절차 안내는 숨고 공식 문서가 더 정확합니다. 저는 해보고 나서 알게 된 것만 적을게요.등록은 시작이 아니라 입장이에요등록하면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견적을 씁니다.지금 쌓인 결과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가 문제였어요.처음에 저는 등록만 하면 일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청은 들어왔어요. 그런데 견적을 보내도 답이 없었습니다.근데 한동안 이유를 몰랐어요.답이 없던 이유지금 보면 제 견적서가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썼거든요."안녕하세요. 개발 경력 10년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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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개발자의 회사 이직 5번 후기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25. 09:49
회사 다닐 때 계속 걸리던 게 있었다. 나는 ADHD 개발자고, 그때는 그걸 몰랐음나와서 프리랜서로 일한 지 몇 년 됐다. ADHD 개발자로 조직에 있을 때와 지금이 뭐가 다른지 정리해봤다결론부터 적으면, 없어진 것도 있고 그대로인 것도 있다. 그리고 새로 생긴 것도 있고회사에서 계속 걸리던 것넷 다 성격 문제라고 생각했다소리를 못 견뎠다. 개방형 사무실에서 하루의 절반을 소리 견디는 데 썼는데, 그게 근무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는 항목이라는 걸 몰랐다 (그 얘기는 여기)시간을 못 쟀다. "며칠 걸려요?"에 답을 못 해서 3배를 불렀고, 그게 틀릴 때마다 내 역량으로 기록됐다 (시간맹 얘기)꽂히는 날엔 5일치를 8시간에 끝냈다. 그리고 그걸 숨겼다. 다음에도 그 속도를 요구받을까 봐말이 직설적이라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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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외주 몇 달 해보고 남은 것외주개발 2026. 8. 24. 13:50
클로드 코드를 외주 일에 쓴 지 몇 달 됐습니다.후기 글을 찾아보면 대개 "이런 것도 됩니다" 쪽이던데, 저는 좀 다른 얘기를 적어보려고요. 실제로 돈 받는 일에 쓰면 어디가 좋고 어디가 걸리는지.제일 먼저 붙인 건 코딩이 아니었어요견적서였습니다.고객이랑 나눈 대화를 통째로 붙여넣으면 쓰던 양식 그대로 문서가 나오게 만들어놨어요. 도장 배경까지 맞춰야 해서 처음 세팅에 반나절 걸렸는데, 그 뒤로는 붙여넣고 끝입니다.코딩보다 이게 먼저였던 이유는 간단해요. 제가 제일 미루던 일이었거든요.클로드 코드가 실제로 잘하는 것대량 작업이 제일 셉니다.제조업 고객사 사내 시스템을 웹으로 옮기는 일이 있었어요. 문서 5,135건에 첨부 6만 3천 개. 크롤러 짜고 돌리고 깨진 이미지 잡는 것까지 다 여기서 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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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서 써야 하는 밤에 엉뚱한 리팩터링을 하고 있었습니다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23. 13:31
견적서를 써야 하는 밤에 엉뚱한 리팩터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한 번이 아니고요.저는 의사가 아니고 이건 제 경험입니다. 이 글로 자가진단하지 마세요.미룬 게 아니었어요ADHD 미루기를 게으름으로 설명하면 이상해집니다. 저는 그 밤에 놀고 있지 않았거든요. 여덟 시간 동안 코드를 고쳤어요. 아무도 시키지 않은 코드를.그러니까 하기 싫어서 안 한 게 아니라, 시작이 안 걸린 겁니다.제 임상 기록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일의 순서나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대로 실행하기 어렵고, 흥미가 붙는 일부터 먼저 처리하다 마감을 놓친다고.흥미가 붙는 일부터. 그게 정확한 묘사입니다. 손이 그쪽으로 먼저 가요.밖에서는 게으름으로 보입니다이게 제일 억울했던 부분이에요.안에서 벌어지는 일과 밖에서 보이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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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대신 월 2만원 툴 쓰면 돼요"라던 팀장이 옳았습니다외주개발 2026. 8. 14. 08:23
AI가 개발자를 대체하느냐는 질문을 요즘 자주 봅니다. 저는 그 질문의 실물을 몇 년 전에 먼저 맞았어요.회사를 나올 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앞으로 개발자 안 뽑을 거예요. 에어테이블 같은 거 쓰면 되니까, 월 2만원이면 돼요."그 자리에서 반박하지 못했어요. 억울해서가 아니라 계산 자체는 틀린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그 말이 틀렸다면 그냥 상처받고 끝났을 겁니다문제는 그 말이 맞았다는 데 있었어요.반복되는 일은 자동화되는 게 맞습니다. 예측 가능한 일에 예측 불가능한 사람 비용을 계속 태우는 건 회사 입장에서 비합리예요.사람은 비싸고, 느리고, 설명을 요구합니다. 툴은 싸고, 빠르고, 군말이 없어요. 그러니 사람을 빼고 툴을 넣는다. 저를 자른 논리는 감정이 아니라 산수였습니다.솔직히 말하면 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