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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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수수료 0%인데 나는 22만원 씀 (견적 192건 기록)외주개발 2026. 8. 29. 12:03
숨고 수수료를 검색하면 "없다"가 나온다진짜 없다.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사실임 숨고 공식 안내다. 거래액에서 떼는 건 0원그런데 내 캐시 내역을 열어보니 22만원이 나가 있었다없어진 게 아니라 앞으로 옮겨진 거다숨고는 거래가 끝난 뒤에 떼지 않는다. 대신 견적을 보낼 때 캐시를 쓴다 한 화면에 둘 다 적혀 있다. 수수료는 없고, 견적 보낼 땐 캐시가 든다크몽은 성사됐을 때 뗀다. 숨고는 시도할 때 뗀다그래서 둘을 "몇 퍼센트"로 나란히 못 놓는다. 크몽 요율은 분모가 거래액이고, 숨고 비용은 분모가 내가 보낸 견적 수거든내 기록을 원 단위까지 열어봤다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다견적 발송은 빨간 마이너스, 미열람 환급은 파란 플러스로 찍힌다 견적 발송 192건 344,990 캐시 나감미열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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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고수 등록은 쉬운데, 그다음은?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12:45
숨고 고수 등록은 어렵지 않아요. 프로필 채우고 서비스 고르면 끝납니다.저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개발 외주로요.그런데 숨고 고수 등록을 마치고 나서가 진짜였어요. 아무도 안 알려주는 구간이 거기였습니다.절차 안내는 숨고 공식 문서가 더 정확합니다. 저는 해보고 나서 알게 된 것만 적을게요.등록은 시작이 아니라 입장이에요등록하면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견적을 씁니다.지금 쌓인 결과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가 문제였어요.처음에 저는 등록만 하면 일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청은 들어왔어요. 그런데 견적을 보내도 답이 없었습니다.근데 한동안 이유를 몰랐어요.답이 없던 이유지금 보면 제 견적서가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썼거든요."안녕하세요. 개발 경력 10년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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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5,135건을 옮겼습니다, 시간을 먹은 건 마지막 6%였어요외주개발 2026. 8. 20. 12:56
제조업 고객사의 옛 사내 시스템을 웹에서 다시 볼 수 있게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문서 5,135건, 첨부파일 6만 3천 개. 최종적으로 294건이 실패했어요. 성공률 94%입니다.그런데 그 남은 6%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이 앞의 94%보다 길었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에서 견적이 틀어지는 게 대개 여기예요.레거시 시스템 이관은 이런 순서로 갑니다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외주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실제 흐름을 적어둘게요.1. 구조 파악 — 원본 시스템이 데이터를 어떻게 담고 있는지 봅니다. 문서가 어디 있고, 첨부가 어디 붙어 있고, 화면이 어떻게 그려지는지.2. 접근 확보 — VPN, 계정, 방화벽. 여기서 며칠 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3. 추출 — 대량으로 긁어옵니다. 진도가 제일 잘 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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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걸려요?"에 답할 수 없는 뇌로 10년을 일했습니다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19. 12:52
"이 일 며칠 걸릴까요?"10년 넘게 이 질문 앞에서 저는 답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3배를 불렀어요. 3일 걸릴 일이면 9일이라고 했습니다.성인 ADHD 진단을 받고 나서야 이게 성격 문제가 아니라 ADHD 시간관념의 특성이라는 걸 알았습니다.먼저 밝혀둘게요. 저는 의사가 아니고 이건 제 경험입니다. 이 글로 자가진단하지 마세요.ADHD 시간관념 — 시간맹이라는 게 있습니다ADHD 특성 중에 시간맹(time blindness)이라고 부르는 게 있어요.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이 뇌한테 "며칠 걸려요?"라고 묻는 건 눈을 가린 사람에게 "저 벽까지 몇 걸음이에요?"라고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답을 몰랐어요. 몰랐다고 말할 수 없어서 숫자를 만들었을 뿐입니다.제 임상 기록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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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외주로 별점 5점 리뷰 받고 접었습니다외주개발 2026. 8. 6. 08:16
크몽과 숨고에서 받은 리뷰가 28건이다. 전부 별점 5점임근데 크몽 외주를 접었다. 일이 안 돼서가 아니었음프리랜서가 된 이유는 자유가 아니었다크몽 외주를 시작한 개발자들 얘기를 보면 대개 비슷하다. 회사가 답답해서,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싶어서, 더 벌고 싶어서나는 아니었다. 남을 데가 없어서였음졸업하고 개발자로 취직했고 그다음부터는 같은 일이 반복됐다. 일은 했음. 코드는 나왔고. 근데 사람이 문제였다. 회의에서 오간 말의 절반을 나는 다르게 알아들었고, 다르게 알아들었다는 걸 몇 주 뒤에야 알았다그렇게 몇 달, 길어야 한두 해를 버티고 나오는 일이 이어졌음. 어딘가에 정착한다는 게 나한테는 끝내 안 되는 일이었다외주는 그래서 온 거다. 좋아서 고른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이 하나씩 닫히다가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