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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발표 기다리는 동안 내가 잘못했던 것요즘이슈 2026. 9. 25. 15:07
수시 발표를 기다리는 기간이 제일 애매하다.
공부를 손에서 놓기도 그렇고, 집중하기도 어렵다. 나는 세 번 겪었고 매번 이 시기를 잘못 썼다

다음에서 수시 발표를 검색한 결과 이 시기에 제일 많이 하는 실수
결과를 계속 검색한다 커뮤니티 · 합격예측 · 작년 컷 손을 놓는다 "어차피 되면 안 봐도 되고" 반대로 다 붙잡는다 전 과목을 다시 돌린다셋 다 결과를 못 바꾼다. 그런데 시간은 쓴다
내가 제일 많이 한 건 첫 번째였다. 예측 글을 찾아 읽는 데 하루가 갔다
아래에 이런 걸 적었다
· 이 시기에 제일 많이 하는 실수
· 발표 전에 정해둘 것
· 예비번호를 받으면
· 그래도 수능은 이어진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필요한 데로 내려가면 됨발표 전에 정해둘 것
① 떨어졌을 때 뭘 할지
이걸 미리 정해두면 발표 날 하루를 안 버린다. 안 정해두면 그날부터 며칠을 고민한다
정시로 갈지, 다시 할지, 다른 길로 갈지. 미리 적어두면 그날은 실행만 하면 된다
② 붙었을 때 언제까지 등록할지
등록 기간이 짧다. 놓치면 합격이 무효가 된다. 날짜를 미리 달력에 넣어둔다
③ 그날 누구한테 말할지
연락이 몰린다. 미리 정해두면 그날 설명하느라 지치지 않는다
예비번호를 받으면
작년 충원 인원 그 학과가 작년에 몇 번까지 돌았나 모집 인원 대비 예비번호가 모집 인원의 몇 배인지 충원 차수 전화 충원까지 가는지작년 기록을 보면 대략 감이 온다. 학교 입학처에 공개돼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해마다 다르다. 기대치를 정해두되 그걸로 다른 준비를 멈추지 않는 게 맞다
그래도 수능은 이어진다
수시에 썼으면 대개 수능 최저가 걸려 있다. 발표를 기다린다고 손을 놓으면 그게 무너진다
내가 논술에서 떨어진 해는 논술 실력이 아니라 최저 때문이었다
그리고 남은 기간은 날짜가 아니라 횟수로 세는 게 낫다. 디데이 숫자를 보면 조급해지기만 한다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건 결과를 바꾸는 게 아니라 다음을 준비하는 것뿐이다
정리하면
- 결과를 검색해도 결과는 안 바뀐다. 하루가 그냥 간다
- 떨어졌을 때 뭘 할지 미리 정한다. 그날 하루를 안 버린다
- 등록 기간을 달력에 넣는다. 놓치면 무효가 된다
- 예비번호는 작년 충원 기록으로 본다. 다만 해마다 다르다
- 최저가 걸려 있으면 손을 놓으면 안 된다. 거기서 갈린다
- 남은 기간은 횟수로 센다. 날짜로 세면 조급해진다
세 번 기다려보고 남은 건 기다리는 동안 뭘 할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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