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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습기 소음 걱정했는데 자면서 그냥 씀 (+배수관연결)
    스마트홈 2026. 9. 6. 09:20

    제습기를 살 때 제일 걸렸던 게 제습기 소음이었다.

    낮에만 돌릴 거면 살 이유가 별로 없다. 눅눅한 건 밤에 더 느껴지니까

    근데 시끄러우면 밤에 못 켠다.

    못 켜는 시간대에 필요한 물건이면 안 산 거나 마찬가지다

    다음에서 제습기 소음을 검색한 결과

    소음 줄였다고 적힌 걸 샀다

    알리에서 샤오미 미지아 13L짜리를 샀다.

    상품명에 이렇게 적혀 있었음.

    7배 소음 감소

    알리익스프레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 검색 결과

    이런 문구는 대체로 안 믿는 편이다. 몇 배 줄었다는 게 뭘 기준으로 몇 배인지 안 적혀 있으니까

    그래도 샀다. 다른 선택지도 딱히 없었음


    결론부터 쓰면

    조용하다. 자면서 그냥 켜놓고 잔다.

    이게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문장이라 위에 뺐음

    소음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니다. 컴프레서 돌아가는 소리는 난다. 근데 그게 잠을 깨우는 종류가 아님

    선풍기 약하게 틀어놓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제습 효과는 확실했다

    이건 기대보다 나았음.

    빨래를 널어놓으면 확실히 다르고, 공기가 눅눅한 게 눈에 띄게 줄어든다.

    샤오미 홈 앱에 등록된 Mijia Smart Dehumidifier

    앱에 등록해두고 쓰고 있다. 지금도 쓰는 중임

    근데 진짜 문제는 소음이 아니었다

    쓰다 보니 소음보다 귀찮은 게 있었다.

    물통을 비우는 것.

    제습이 잘 되면 될수록 물이 빨리 찬다. 잘 되는 게 곧 자주 비워야 한다는 뜻임

    가득 차면 알아서 멈춘다.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면 새벽 어디쯤에서 꺼져 있음


    그래서 배수관을 연결했다.

    제습기에 연속배수 구멍이 있고, 거기에 호스를 물려서 배수구로 흘려보내면 물통을 안 비워도 된다.

    제습기 연속배수 호스 부품 검색 결과

    이걸 하고 나서야 제대로 쓰기 시작했다

    물통 비우러 가는 일이 없어지니까 그냥 계속 켜둠. 껐다 켰다 하는 게 없어졌다.

    로봇청소기도 같은 걸 했다

    말 나온 김에 적으면, 우리 집은 로봇청소기도 직배수를 물려놨다.

    로봇청소기 자동 급수 배수 키트 검색 결과

    그쪽은 급수까지 있어서 좀 더 손이 갔고 규격 맞는 부품 고르는 게 일이었다.

    제습기는 배수만 있으면 되니까 훨씬 쉬움. 호스 꽂아서 배수구로 빼면 끝이다.


    물 채우고 비우는 걸 사람이 하는 기계는 결국 안 쓰게 된다. 그게 두 번 겪고 얻은 결론임

    참고로 공간은 이 정도

    로봇청소기 앱에 찍힌 청소 구역이 12㎡다.

    샤오미 홈 앱 매핑 화면의 청소 지역 12제곱미터 표시

    항목
    제습기 샤오미 미지아 13L
    구매처 알리익스프레스
    청소 구역 기준 공간 12㎡
    물 비우기 배수관 연결로 안 함

    13L짜리를 이 정도 공간에 쓰면 용량은 넉넉한 편이다.

    제습기 소음 걱정하는 분께

    • 밤에 켤 거면 소음 스펙보다 실사용 후기를 보는 게 낫다. 몇 배 줄었다는 문구는 기준이 안 적혀 있음
    • 이 제품은 자면서 켜놓을 수 있었다. 소리가 없는 게 아니라 깨우는 종류가 아니다
    • 그리고 소음보다 물통이 더 큰 문제다. 제습이 잘 될수록 자주 찬다
    • 연속배수 구멍이 있는지 사기 전에 확인해라. 호스 하나면 물 비우는 일이 없어진다

    나는 소음 걱정하다 샀는데 정작 발목 잡힌 건 물통이었음

     

    샤오미 미지아 제습기 배수관 셀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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