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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기기 24대까지 늘리면서 알게 된 순서스마트홈 2026. 9. 25. 09:17
스마트홈 구축을 검색하면 제품 추천이 먼저 나온다.
나는 기기를 24대까지 늘렸는데, 돌아보면 순서를 틀려서 버린 돈이 더 컸다

다음에서 스마트홈 구축을 검색한 결과 제품보다 먼저 정할 게 있다
① 어느 앱으로 다 모을 것인가 애플 홈 · 구글 홈 · SmartThings 중 하나 ② 통신 방식이 뭔가 와이파이 · 지그비 · 매터 · 스레드 ③ 허브가 필요한가 방식에 따라 다르다제품이 아니라 이 세 가지가 먼저다. 여기가 안 맞으면 산 물건이 앱에 안 들어온다
나는 이걸 안 정하고 사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대가 네 종류 섞인 조명이 14대 생겼고, 그중 일부만 매터를 지원한다
아래에 이런 걸 적었다
· 제품보다 먼저 정할 게 있다
· 제일 먼저 사면 좋은 건 센서다
· 자동화는 만드는 것보다 끄는 게 어렵다
· 돈을 버린 지점들
· 매터는 규격이지 통신 방식이 아니다
필요한 데로 내려가면 됨제일 먼저 사면 좋은 건 센서다

집에 붙어 있는 홈킷 기기를 조회한 실제 결과 조명이나 플러그부터 사게 되는데, 센서가 먼저인 게 낫다
센서 온도 · 습도 · 사람 감지 → 자동화의 재료가 된다 조명 · 플러그 켜고 끄는 것 → 앱에서 누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센서가 없으면 자동화가 아니라 리모컨이 된다. 앱을 열어서 누를 거면 스위치를 누르는 게 빠르다
온습도 센서를 세 대 쓰면서 알게 된 것도 따로 적어놨다
자동화는 만드는 것보다 끄는 게 어렵다

스레드 중계 기기가 방마다 잡히는 실제 결과 자동화를 12개 만들었는데 3개는 꺼놨다. 만들 때는 좋아 보이는데 살면서 걸린다
뭘 끄게 됐는지는 따로 적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만들지 않는 게 낫다. 하나 만들고 일주일 살아보고 다음을 만든다
돈을 버린 지점들
- 호환을 안 보고 산 것 — 표시만 보고 사면 생기는 일이 있다
- 문에 안 맞은 도어락 — 직구했다가 못 달았다
- 싼 걸로 시작한 것 — 결국 다시 샀다
공통점은 제품 자체가 나빠서가 아니라 내 환경에 안 맞았다는 것이다
전기요금은 걱정만큼 안 나왔다. 24대 붙이고 12개월 청구서를 까본 적이 있다
처음 사는 물건보다 두 번째로 사는 물건에서 돈이 나간다
매터는 규격이지 통신 방식이 아니다
여기서 헷갈린다. 매터는 말을 맞추는 규격이고, 그 말을 실어 나르는 길은 따로 있다
매터 여러 회사 기기가 같은 말을 쓰게 하는 규격 길(통신) 와이파이 · 이더넷 · 스레드 중 하나같은 매터 기기라도 어느 길을 쓰느냐가 다르다. 그리고 길에 따라 허브가 필요해진다
허브가 필요한 경우

스레드 보더라우터가 잡히는지 확인한 결과 와이파이 · 이더넷 공유기에 붙는다 · 별도 허브가 없어도 되는 경우가 많다 스레드 스레드 라우터 역할을 하는 기기가 집에 있어야 한다스레드 기기는 혼자서는 집 네트워크에 못 붙는다. 중계해줄 기기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
애플 환경이면 홈팟이나 애플TV 같은 게 그 역할을 한다. 홈팟을 세 대 쓰면서 알게 된 것도 따로 적어놨다
우리 집에서 갈린 지점

매터로 붙은 기기만 따로 조회한 결과 조명을 사다 보니 세대가 네 종류 섞였다. 그중 일부만 매터를 지원한다
같은 브랜드, 비슷한 이름인데 산 시기에 따라 다르다. 박스에 적힌 표시를 봐야 한다
표시만 보고 사면 생기는 일과 지그비와 매터가 우리 집에서 어떻게 갈렸는지는 따로 있다
사기 전에 확인할 것
- 어느 길을 쓰는가 — 와이파이인지 스레드인지. 박스나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다
- 스레드면 중계할 기기가 집에 있는가 — 없으면 그것부터 사야 한다
- 내가 쓰는 앱을 지원하는가 — 매터라도 앱별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다
- 세대를 확인했는가 — 같은 제품명이어도 구형은 지원이 없을 수 있다
안 되면 대개 기기 문제가 아니라 조합 문제다. 추가가 안 될 때 증상별 원인도 정리해뒀다
매터가 붙어 있으면 다 된다고 읽으면 한 번은 더 산다
늘어나면 생기는 일
기기 5대쯤 한 화면에 다 보인다 · 정리가 필요 없다 기기 20대 넘음 스크롤해야 한다 ·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린다제일 많이 걸린 건 이름이었다. 같은 제품을 여러 개 사면 기본 이름이 비슷하게 붙는다
나는 조명만 14대라 이게 크게 걸렸다
방을 기능으로 나눴다

앱에 들어와 있는 기기를 명령으로 조회한 결과 처음에는 실제 방 이름 그대로 나눴는데, 쓰다 보니 같이 켜는 것끼리 묶는 쪽이 편했다
공간 기준 안방 · 거실 · 부엌 → 실제 위치와 같다 기능 기준 잘 때 끄는 것 · 나갈 때 끄는 것 → 같이 조작한다둘 중 뭐가 맞다기보다, 내가 실제로 같이 켜고 끄는 단위로 묶는 게 손이 덜 간다
터미널로 홈킷 데이터베이스를 열어 방별 배치를 실측해본 적도 있다. 기억보다 정확했다
즐겨찾기가 사실상 홈 화면이다

방별로 어떤 기기가 붙어 있는지 실측한 결과 앱을 열면 즐겨찾기가 먼저 보인다. 여기에 다 올려두면 안 올린 것과 똑같아진다
남긴다 하루에 몇 번씩 누르는 것 뺀다 자동화가 알아서 하는 것 · 계절에만 쓰는 것자동화로 돌아가는 건 즐겨찾기에서 뺐다. 어차피 안 누르는데 자리만 차지한다
자동화를 12개 만들고 3개는 꺼놨다. 살아남은 것들은 즐겨찾기에 없어도 된다
늘리기 전에 정해두면 덜 고생한다
- 이름 규칙 —
방 + 용도처럼 미리 정한다. 나중에 바꾸면 자동화가 꼬인다 - 방 단위 — 공간으로 갈지 기능으로 갈지
- 허브 위치 — 멀면 끊김이 생긴다
- 호환 확인 — 표시만 보고 사면 생기는 일이 있다
이름 규칙이 제일 중요하다. 기기가 20대 넘어가면 이름 바꾸는 것도 일이다
기기가 추가 자체가 안 될 때는 원인이 따로 있다. 증상별로 나눠서 적어놨다
앱이 불편해지는 건 기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가 안 치워서다
조명만 있으면 앱을 열게 된다
센서 없음 앱을 열고 누른다 → 스위치 누르는 게 빠르다 센서 있음 조건이 맞으면 알아서 돈다 → 앱을 안 연다앱을 여는 순간 스마트홈의 의미가 줄어든다. 손이 덜 가야 하는데 한 단계가 더 생긴 셈이다
그래서 기기를 늘릴 때 센서를 먼저 사는 게 낫다
종류별로 쓰임이 다르다

집에 붙어 있는 센서와 기기를 조회한 결과 사람 감지 들어오면 켜고 나가면 끈다 · 제일 체감이 크다 온도 · 습도 난방 · 제습 · 가습을 조건으로 돌린다 문 열림 닫히면 끄기 · 열리면 알림 조도 밝으면 안 켜기 · 시간이 아니라 밝기로 판단시간으로 돌리는 것보다 상태로 돌리는 게 덜 어긋난다. 계절 따라 해 지는 시간이 바뀌기 때문이다
온습도계는 따로 안 샀다
센서 얘기를 해놓고 정작 온습도계는 안 샀다. 이미 있는 기기에 들어 있어서다
홈팟 미니 · 홈팟 2세대 2023년 1월 16.3 업데이트로 켜졌다 홈팟 1세대 센서가 없다 샤오미 제습기 있는데 샤오미 앱에서만 보인다홈팟은 하드웨어에 센서가 들어 있었는데 2년 넘게 꺼져 있다가 소프트웨어로 열렸다. 애플이 적어둔 권장 범위는 15~30도, 습도 30~70% 다
문제는 값이 한 군데로 안 모인다는 것이다. 제습기 쪽 숫자는 홈 앱으로 안 넘어온다
그래서 나는 온습도로 자동화를 안 돌린다. 숫자는 두 앱에 다 있는데 조건으로 쓰려면 한쪽으로 모여야 하고, 그게 안 되기 때문이다. 보는 용도로만 쓴다
온습도계를 사기 전에 집에 있는 기기부터 열어보는 게 낫다. 스피커나 제습기, 공기청정기에 이미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위치가 절반이다

센서가 쓰는 통신 경로를 확인한 결과 온습도 센서를 세 대 쓰는데, 같은 집 안에서도 값이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어디 놓느냐가 센서 성능만큼 중요하다
- 사람 감지 — 문 쪽을 향하게. 앉아 있는 자리만 보면 가만있을 때 꺼진다
- 온습도 — 창가나 난방기 바로 옆은 피한다. 집 평균이 안 나온다
- 문 열림 — 문틀 간격을 먼저 잰다. 붙였는데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홈팟 온습도 센서를 세 대 쓰면서 알게 된 것도 따로 적어놨다
사기 전에 정할 것
- 통신 방식 — 스레드면 중계할 기기가 집에 있어야 한다
- 전원 — 배터리면 언제 갈아야 하는지. 손 안 닿는 데 붙이면 그게 일이 된다
- 내 앱에서 되는가 — 표시만 보고 사면 생기는 일이 있다
- 뭘 돌릴 건가 — 센서만 있고 돌릴 기기가 없으면 숫자만 본다
마지막이 제일 자주 빠진다. 센서는 조건이고, 결과로 움직일 기기가 있어야 자동화가 된다
센서를 사는 게 아니라 조건을 사는 것이다
정리하면
- 앱과 통신 방식을 먼저 정한다. 제품은 그다음이다
- 센서부터 산다. 조명만 있으면 자동화가 아니라 리모컨이다
- 자동화는 하나씩 만든다. 12개 만들어 3개는 껐다
- 호환 표시를 확인한다. 같은 브랜드도 세대마다 다르다
- 설치 환경을 먼저 잰다. 문에 안 맞는 도어락은 반품도 애매하다
- 싼 걸로 시작하면 두 번 산다. 그게 제일 비싸다
기기 24대까지 오면서 순서를 틀려서 나간 돈이 제품값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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