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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홈 기기 하나씩 늘리며 겪은 것 — 매터·자동화·차까지
    스마트홈 2026. 9. 15. 09:10

    지그비 매터 차이를 검색하면 규격 설명이 나온다.

    주파수가 어떻고 메시가 어떻고. 다 맞는 말인데 살 때 쓸모가 없었다

    다음에서 지그비 매터 차이를 검색한 결과

    우리 집에서 실제로 갈린 건 하나였다. 허브를 하나 더 두느냐 마느냐

    우리 집에 지그비 허브가 없다

    먼저 뭐가 붙어 있는지부터.

    집에 연결된 스마트홈 기기 구성

    Nanoleaf NL45   ×5     조명
    Nanoleaf NL55   ×4     조명
    Nanoleaf NL67   ×4     조명
    Apple HomePod   ×3     스피커
    Yeelight        ×1     안방 천장등
    Zemismart MT01  ×1     커튼

    스무 대 가까이 되는데 지그비 허브가 한 대도 없다. 일부러 그렇게 됐다

    아래에 이런 걸 적었다
    · 우리 집에 지그비 허브가 없다
    · 지그비는 허브가 먼저다
    · 매터는 허브 대신 보더 라우터다
    · 터미널로 조회해보면 바로 보인다
    · 여기가 진짜 차이다
    필요한 데로 내려가면 됨

    지그비는 허브가 먼저다

    지그비 기기는 공유기에 못 붙는다. 와이파이가 아니라 다른 무선이라서 그렇다

    지그비와 매터의 연결 구조 비교

    지그비 기기  →  지그비 허브  →  공유기  →  앱

    가운데 허브가 통역을 한다. 헤이홈이나 아카라 같은 데가 자기 허브를 파는 이유임

    그래서 지그비로 가면 기기 사기 전에 허브부터 사야 한다. 그리고 그 허브를 만든 회사 생태계에 들어가게 된다

    전구 하나 사려다 허브를 같이 사는 구조다. 나는 이게 걸렸다

    매터는 허브 대신 보더 라우터다

    매터 쪽도 공짜는 아니다. 스레드로 붙는 기기는 보더 라우터를 거쳐야 한다

    차이는 그걸 내가 새로 안 사도 된다는 거다. 이미 있는 기기가 한다

    홈팟 · 애플TV · 일부 스마트 조명  →  보더 라우터 역할

    애플 기기를 쓰고 있으면 이미 집에 있는 셈임

    터미널로 조회해보면 바로 보인다

    말로 하면 헷갈리는데 맥에서 한 줄이면 나온다.

    dns-sd -B _matter._tcp local     등록된 매터 기기
    dns-sd -B _meshcop._udp local    스레드 보더 라우터
    dns-sd -B _hap._tcp local        홈킷 기기

    첫 줄을 돌리니 노드가 일곱 개 나왔다.

    dns-sd로 조회한 매터 노드 목록 - 노드 일곱 개가 네트워크에 보인다

    매터 기기는 네트워크에 그냥 보인다. 각자 주소를 갖고 있어서 이렇게 조회가 된다

    보더 라우터도 조회해봤다.

    dns-sd로 조회한 스레드 보더 라우터 목록

    안방 (3)
    드레스룸
    안방

    세 군데가 잡힌다. 내가 보더 라우터를 산 적은 없다

    여기가 진짜 차이다

    같은 걸 지그비로 하면 아무것도 안 나온다.

    지그비 기기는 IP 주소가 없다. 허브 뒤에 숨어 있어서 네트워크에서 보이지가 않는다

    매터   기기마다 주소가 있다      →  조회된다 · 직접 붙는다
    지그비  허브가 대신 말해준다      →  안 보인다 · 허브를 거친다

    그래서 허브가 죽으면 기기가 통째로 죽는다. 매터는 한 대가 죽어도 나머지가 산다

    규격 비교표에 안 적혀 있는데 살면서 체감하는 건 이쪽이다

    예상 못 했던 것

    보더 라우터 목록에 조명이 있었다.

    천장에 붙인 나노리프 스카이라이트가 보더 라우터를 같이 하고 있었음. 그거 붙이느라 반나절 썼던 물건이다

    전기가 항상 들어와 있는 기기라서 그런 것 같다

    조명을 하나 더 달았더니 네트워크가 같이 튼튼해지는 구조다. 지그비 허브를 사서 얻는 것과 비슷한 걸 조명값만 내고 가져간 셈임

    그래서 뭘 고르냐

    우리 집 기준으로는 이렇게 갈렸다.

    지그비와 매터 중 무엇을 고를지 판단하는 기준

    애플·구글 기기가 이미 있다        →  매터  (보더 라우터가 이미 있다)
    기기를 스무 대 넘게 붙일 거다      →  지그비 (허브가 대량에 유리하다)
    한 브랜드로 통일할 생각이다        →  지그비 (그 생태계가 촘촘하다)
    브랜드를 섞어 살 거다            →  매터  (표준이라 섞인다)

    나는 애플 기기가 이미 있었고 알리에서 브랜드를 섞어 샀다. 그래서 매터로 갔다

    반대로 삼성 스마트싱스나 아카라로 통일할 생각이면 지그비가 나쁘지 않다. 그쪽 생태계가 훨씬 촘촘하다

    키를 하나 더 만드는 것과 다르다

    검색하면 대부분 키 복사 얘기가 나온다. 분실했거나 하나 더 필요한 경우다

    나는 물리 키를 늘리는 대신 폰이 키가 되는 쪽을 골랐다.

    키 복사        키가 한 개 늘어난다 · 들고 다녀야 한다
    폰에 넣기      키를 안 들고 다닌다 · 원격 조작이 붙는다

    키를 아예 안 들고 다니게 된다. 폰은 어차피 항상 갖고 있으니까

    앱에서 되는 것

    • 원격 시동 — 차에 가기 전에 미리 켠다
    • 잠금·잠금 해제 — 폰에서 바로 한다
    • 키를 안 꺼내도 된다 — 주머니에서 폰을 안 꺼내는 상황이 많다

    여름이랑 겨울에 미리 시동 걸어두는 게 제일 체감이 크다. 타기 전에 온도가 맞춰져 있다

    20만원이 어디서 나오냐면

    기본 구성      제품 값
    추가 구성      기능을 더 붙이면 올라간다
    합계          내 경우 20만원 정도

    딱 떨어지는 정가가 아니라 구성에 따라 갈린다. 나는 추가까지 해서 20만원 선이었다

    키 복사만 해도 차종에 따라 십만원 단위가 나온다. 그걸 생각하면 차이가 크지 않았다

    넣기 전에 확인할 것

    지금까지 쓰면서 불편한 건 없었다. 다만 시작하기 전에 맞춰봐야 하는 건 있다

    ① 내 차가 되는가

    차종과 연식에 따라 갈린다. 이게 제일 먼저다. 여기서 안 되면 나머지는 볼 필요가 없다

    ② 설치가 어디서 되는가

    붙이는 작업이 들어간다. 직접 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면 어디서 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③ 구성에 따라 금액이 갈린다

    기본만 할지 추가까지 붙일지에 따라 다르다. 나는 추가까지 해서 20만원 정도였다

    키를 안 들고 다니게 되는 게 제일 크다

    쓰면서 알게 된 것

    원격 시동이 있으면 차에 타는 순서가 바뀐다. 나가기 전에 앱을 먼저 연다

    그리고 키를 어디 뒀는지 찾는 일이 아예 없어졌다. 찾을 키가 없다

    단점은 발렛 맡길 때 차키 어디 있냐고 물어보시는 정도? 폰이 키라고 말씀드려도 나이 있는 분들은 계속 물어보신다 ㅋㅋ

    차에 카플레이를 직접 달았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타고 내리는 동작에서 걸리는 걸 줄이는 쪽이 체감이 크다

    검색하면 장착점 글만 나온다

    티볼리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검색해보면 나오는 게 정해져 있다.

    다음에서 티볼리 올인원을 검색한 결과

    용인 어디 장착, 대구 어디 시공. 전부 업체가 올린 사례다.

    완성된 사진만 있고 뜯는 과정은 없음. 당연하다. 그게 그 사람들 기술이니까


    나는 직접 했으니까 그 얘기를 쓴다.

    티볼리 대시보드를 분해해 배선이 드러난 상태

    세 번 샀다

    이 표가 이 글의 전부다. 여기서 뭘 피해야 하는지가 나옴.

    순서 산 것 금액 결과
    1 9인치 범용 안드로이드 $115.17 규격 안 맞음
    2 티볼리 전용 (2014-2017) $137.19 달았는데 망가짐
    3 티볼리 전용 (2015-2019) $132.26 교체, 지금 이거 씀

    합쳐서 $384.62다.

    알리익스프레스 범용 9인치 안드로이드 카오디오 검색 결과

    첫 번째가 왜 안 맞았냐면, 차종이 안 적힌 범용을 샀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랑 안드로이드 버전만 보고 골랐음. 차에 들어가는 자리 규격은 안 봤다

    알리익스프레스 쌍용 티볼리 전용 안드로이드 올인원 검색 결과

    차종 이름이 상품명에 있는 걸 사야 한다. 그게 전부다

    두 번째는 티볼리 전용으로 제대로 샀고 잘 달렸다. 근데 9개월쯤 쓰다가 망가졌음

    그래서 세 번째를 또 샀다.


    어려운 건 배선 커넥터였다

    뜯는 건 어렵지 않다. 패널이 클립으로 물려 있어서 힘주면 빠진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음.

    차 쪽 커넥터랑 새로 산 기기 쪽 커넥터가 안 맞는다. 핀 배열이 다르니까

    차량용 오디오 배선 하네스 어댑터 검색 결과

    여기서 시간을 제일 많이 썼다.

    커넥터만 맞으면 30분컷이다

    정말이다. 규격 맞는 하네스만 있으면 꽂고 밀어넣고 끝임

    달고 나서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후 티맵이 실행된 화면

    화면이 커졌고 티맵이 돌아간다. 카플레이도 되고

    순정에서 하던 답답한 게 다 없어졌음


    셀프로 할 거면

    • 차종 이름이 상품명에 있는 걸 사라. 범용은 안 맞는다. 내가 $115를 그렇게 날렸음
    • 연식까지 확인해라. 같은 티볼리라도 2014-2017이랑 2015-2019가 따로 있다
    • 배선 하네스가 포함인지 보라. 이게 없으면 따로 사야 하고, 이게 제일 오래 걸리는 부분이다
    • 뜯는 건 걱정 안 해도 된다. 클립이라 손으로 빠진다

    결론

    제대로만 샀으면 $132에 끝날 일이었다.

    나는 $384를 썼음

    셀프 장착이 문제가 아니었다. 살 때 안 본 게 문제였다

    작업 자체는 30분이다. 뜯는 건 클립이라 손으로 되고, 커넥터만 맞으면 꽂고 끝임

    돈이 샌 건 전부 주문 단계에서였다. 차종 안 보고 산 게 $115, 그다음이 망가진 게 $137

    위에 적은 세 가지만 확인하고 사면 그 $252는 안 나간다.

    나는 그걸 몰라서 냈고, 이 글 보고 사는 사람은 안 내도 됨

    소음 줄였다고 적힌 걸 샀다

    알리에서 샤오미 미지아 13L짜리를 샀다.

    상품명에 이렇게 적혀 있었음.

    7배 소음 감소

    알리익스프레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 검색 결과

    이런 문구는 대체로 안 믿는 편이다. 몇 배 줄었다는 게 뭘 기준으로 몇 배인지 안 적혀 있으니까

    그래도 샀다. 다른 선택지도 딱히 없었음


    결론부터 쓰면

    조용하다. 자면서 그냥 켜놓고 잔다.

    이게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문장이라 위에 뺐음

    소음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니다. 컴프레서 돌아가는 소리는 난다. 근데 그게 잠을 깨우는 종류가 아님

    선풍기 약하게 틀어놓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제습 효과는 확실했다

    이건 기대보다 나았음.

    빨래를 널어놓으면 확실히 다르고, 공기가 눅눅한 게 눈에 띄게 줄어든다.

    샤오미 홈 앱에 등록된 Mijia Smart Dehumidifier

    앱에 등록해두고 쓰고 있다. 지금도 쓰는 중임

    다만 샤오미 앱이라 애플 홈 앱에는 안 들어온다. 우리 집에 앱이 세 개가 된 이유 중 하나임

    근데 진짜 문제는 소음이 아니었다

    쓰다 보니 소음보다 귀찮은 게 있었다.

    물통을 비우는 것.

    제습이 잘 되면 될수록 물이 빨리 찬다. 잘 되는 게 곧 자주 비워야 한다는 뜻임

    가득 차면 알아서 멈춘다.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면 새벽 어디쯤에서 꺼져 있음


    그래서 배수관을 연결했다.

    제습기에 연속배수 구멍이 있고, 거기에 호스를 물려서 배수구로 흘려보내면 물통을 안 비워도 된다.

    제습기 연속배수 호스 부품 검색 결과

    이걸 하고 나서야 제대로 쓰기 시작했다

    물통 비우러 가는 일이 없어지니까 그냥 계속 켜둠. 껐다 켰다 하는 게 없어졌다.

    로봇청소기도 같은 걸 했다

    말 나온 김에 적으면, 우리 집은 로봇청소기도 직배수를 물려놨다.

    로봇청소기 자동 급수 배수 키트 검색 결과

    그쪽은 급수까지 있어서 좀 더 손이 갔고 규격 맞는 부품 고르는 게 일이었다.

    제습기는 배수만 있으면 되니까 훨씬 쉬움. 호스 꽂아서 배수구로 빼면 끝이다.


    물 채우고 비우는 걸 사람이 하는 기계는 결국 안 쓰게 된다. 그게 두 번 겪고 얻은 결론임

    참고로 공간은 이 정도

    로봇청소기 앱에 찍힌 청소 구역이 12㎡다.

    샤오미 홈 앱 매핑 화면의 청소 지역 12제곱미터 표시

    항목 값
    제습기 샤오미 미지아 13L
    구매처 알리익스프레스
    청소 구역 기준 공간 12㎡
    물 비우기 배수관 연결로 안 함

    13L짜리를 이 정도 공간에 쓰면 용량은 넉넉한 편이다.

    제습기 소음 걱정하는 분께

    • 밤에 켤 거면 소음 스펙보다 실사용 후기를 보는 게 낫다. 몇 배 줄었다는 문구는 기준이 안 적혀 있음
    • 이 제품은 자면서 켜놓을 수 있었다. 소리가 없는 게 아니라 깨우는 종류가 아니다
    • 그리고 소음보다 물통이 더 큰 문제다. 제습이 잘 될수록 자주 찬다
    • 연속배수 구멍이 있는지 사기 전에 확인해라. 호스 하나면 물 비우는 일이 없어진다

    나는 소음 걱정하다 샀는데 정작 발목 잡힌 건 물통이었음

    샤오미 미지아 제습기 배수관 셀프설치

    12개 만들었고 9개가 살아 있다

    홈킷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한 자동화 12개 목록과 켜짐 꺼짐 상태

    전체 12개
    켜짐  9개
    꺼짐  3개

    만든 걸 지우지는 않았다. 껐을 뿐이다

    지우면 다시 만들기 귀찮고, 켜두면 거슬리고. 그래서 꺼진 채로 남아 있다

    트리거는 네 종류뿐이다

    12개를 무엇이 시키는지로 나누면 이렇게 된다.

    홈킷 자동화 트리거 네 종류와 내가 쓴 개수

    시간   4개    매일 오전 6:50 · 평일 오전 8:30 · 매일 오후 10:59
    기기   4개    커튼이 열릴 때 · 블라인드가 닫힐 때
    사람   3개    첫 번째 사람이 도착할 때 · 마지막 사람이 떠날 때
    센서   1개    안방 온도가 26도보다 올라갈 때

    이게 전부다. 홈 앱에서 고를 수 있는 게 이 네 가지다

    몇 년 굴렸는데 종류가 안 늘었다.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아니라 같은 네 가지를 조합하는 거였음

    제일 쓸모 있던 건 사람이었다

    세 개밖에 없는데 셋 다 켜져 있다.

    첫 번째 사람이 집에 도착할 때    매일
    마지막 사람이 집에서 떠날 때     매일

    시간 자동화는 내가 그 시간에 집에 없으면 헛돈다. 사람 기반은 안 그렇다

    들어오면 켜지고 다 나가면 꺼진다. 내 생활이 불규칙해도 따라온다

    ADHD라 규칙적인 시간에 뭘 하는 게 안 된다. 그래서 시간 자동화보다 위치 자동화가 오래 살아남았다

    반대로 꺼진 것 중 하나가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다. 한 명이 나갈 때마다 불이 꺼지면 남은 사람이 어두워진다. 써보고 껐음

    이름 끝에 2가 붙은 게 7개다

    이게 제일 정직한 기록이다.

    자동화 이름 끝에 2가 붙은 것이 12개 중 7개

    안방 Curtain이 열릴 때 2
    안방 Curtain이 닫힐 때 2
    첫 번째 사람이 집에 도착할 때 2
    평일 오전 8 30 2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2
    매일 오후 11 45 2
    안방 Blind Window이 열릴 때 2

    홈킷은 같은 조건으로 자동화를 또 만들면 뒤에 숫자를 붙인다.

    7개가 두 번째로 만든 것이다. 처음 만든 게 원하는 대로 안 돼서 다시 만들었다는 뜻임

    고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게 빨라 보여서 그랬다. 그러다 앞에 것이 남아서 두 개가 동시에 도는 일이 생겼다

    자동화가 두 번 실행되는 것 같으면 이걸 의심하면 된다. 지워진 게 아니라 꺼져 있을 뿐인 게 있다

    꺼진 3개가 공통으로 가진 것

    켜둔 자동화와 꺼둔 자동화의 차이

    안방 Curtain이 열릴 때 2      기기 트리거
    매일 오후 11 45 2            시간 트리거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2         사람 트리거

    셋 다 반복 설정이 비어 있다. 켜져 있는 것들은 대부분 매일이나 평일로 잡혀 있다

    반복을 안 걸면 한 번 돌고 끝나거나 조건이 애매해진다. 그러면 언제 도는지 내가 모르게 되고, 모르면 끄게 된다

    직접 세보는 법

    홈 앱에서는 자동화가 몇 개인지 한눈에 안 보인다. 맥에 데이터가 있다.

    ~/Library/HomeKit/core.sqlite

    여기 ZMKFTRIGGER 테이블이 자동화다. ZNAME 이 이름이고 ZACTIVE 가 1이면 켜진 것

    ZRECURRENCEDAYS 는 요일 비트다. 127이면 매일, 62면 평일이다

    같은 자리에 씬도 들어 있다. 내 건 32개였는데 그중 몇 개는 이름이 UUID였다. 앱이 자동으로 만든 것들임

    자동센서 휴지통 2만원짜리부터 샀다

    자동센서 쓰레기통이라고 파는 것들이 있다. 손 대면 뚜껑이 열리는 거

    알리익스프레스 센서 쓰레기통 검색 결과

    2만원쯤 주고 샀음.

    결론부터 쓰면 개구렸다

    뚜껑 열리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다. 봉투는 그대로 내가 묶어야 한다

    그리고 냄새가 그대로 난다. 뚜껑이 닫혀 있어도 밀폐가 아니라서 주방에서는 그게 다 올라왔음

    그러다 망가져서 버렸음


    뚜껑만 자동인 건 스마트 쓰레기통이 아니다. 그냥 뚜껑이 자동인 휴지통이다

    지금은 10만원대 자동포장으로 쓴다

    자동센서만 되는 걸 버리고, 봉투까지 묶어주는 자동포장 쓰레기통으로 갈아탔다.

    알리익스프레스 자동 밀봉 스마트 쓰레기통 검색 결과

    산 것 금액
    자동포장 쓰레기통 133,080원
    Townew T1 113,337원
    Townew T1S 110,786원
    자동포장 쓰레기통 (추가) US $85.72

    네 대다. 주방, 안방, 옷방, 거실에 하나씩 두고 전부 지금도 쓰고 있음

    알리익스프레스 Townew T1S 스마트 쓰레기통 검색 결과

    왜 이걸 쓰냐면

    이유는 하나로 정리됨.

    쓰레기가 밀봉돼서 나온다. 손에 더러운 게 하나도 안 묻는다

    가득 차면 알아서 봉투 입구를 열로 녹여 붙인다. 그리고 새 봉투를 자동으로 깔아줌

    봉투를 묶으려고 쓰레기통 안에 손 넣을 일이 없어진다.

    그리고 냄새가 안 샌다. 봉투 입구를 붙여서 닫아버리니까 통 안에 갇힘

    자동센서 휴지통은 뚜껑이 닫혀도 올라왔는데 이건 그게 없다. 주방에 둔 게 제일 체감이 컸음


    이게 써보기 전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써보면 다시 못 돌아감.

    주변 지인들도 우리 집에서 보고 다 따라 샀다. 나만 좋다고 하는 게 아님

    근데 사기 전에 이걸 봐야 한다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임.

    자동포장 쓰레기통은 전용 리필을 쓴다. 일반 봉투가 안 들어감

    알리익스프레스 토뉴 리필 링 검색 결과

    그러니까 이건 프린터 잉크랑 같은 구조다. 본체를 사는 게 아니라 소모품 계약을 하는 거임


    그래서 브랜드 있는 걸 사야 한다

    이름 없는 저가 자동포장도 많다. 본체 값만 보면 그게 싸다.

    근데 리필을 안 팔기 시작하면 그날로 못 쓰는 물건이 된다.

    다음에서 토뉴 리필을 검색한 결과

    Townew 같은 데는 리필이 계속 나오고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다. 그게 본체 성능보다 중요함

    나는 살 때 리필을 대량으로 같이 샀다. 그래서 아직 여유가 있음

    근데 대량으로 사둬도 언젠간 또 사야 한다. 그때 파는 데가 있냐가 관건임

    정리하면

    • 차이는 허브다. 지그비는 사야 하고 매터는 이미 있는 기기가 한다
    • 매터 기기는 네트워크에 보인다. dns-sd 로 조회가 된다
    • 지그비 기기는 안 보인다. 허브 뒤에 있어서 주소가 없다
    • 허브가 죽으면 지그비는 통째로 죽는다. 매터는 한 대씩 죽는다
    • 보더 라우터는 안 사도 된다. 홈팟·애플TV·일부 조명이 그 일을 한다
    • 브랜드를 섞을 거면 매터. 한 브랜드로 갈 거면 지그비
    • 우리 집은 스무 대에 지그비 허브 0대다. 일부러 그렇게 짰다

    규격 설명보다 이게 먼저다. 집에 애플 기기가 있냐 없냐에서 이미 절반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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