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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홈 전기세 기기 24대 붙이고 12개월 청구서 깠다
    스마트홈 2026. 9. 19. 09:09

    스마트홈 전기세를 검색하면 "얼마 안 나온다"는 글이 많다.

    기기 24대를 붙여놓고 12개월 청구서를 열어봤다

    다음에서 스마트홈 전기세를 검색한 결과

    먼저 짚어둘 것: 기기별로 얼마 쓰는지는 못 쟀다. 콘센트 단위 계측기를 안 달았다. 여기 있는 건 집 전체 청구서다

    우리 집에 붙어 있는 것

    집에 상시 전원이 들어가 있는 스마트홈 기기 구성

    Nanoleaf 조명    13대
    Apple HomePod    3대
    Yeelight 천장등   1대
    Zemismart 커튼    1대
    기타 애플 기기      여러 대

    홈킷 데이터베이스를 열어서 센 것이라 기억이 아니다. 이게 전부 상시 전원이다

    12개월 청구서

    12개월 전기 사용량과 청구 요금

    2025.10   461kWh   112,040원
    2025.11   303kWh    58,540원
    2025.12   219kWh    36,890원   ← 최저
    2026.01   240kWh    42,300원
    2026.02   261kWh    47,710원
    2026.04   248kWh    44,360원
    2026.05   282kWh    53,130원
    2026.06   348kWh    70,130원
    2026.07   325kWh    60,970원
    2026.08   535kWh   123,850원   ← 최고
    2026.09   478kWh   107,820원

    평균 336kWh · 68,885원이다

    2026년 3월은 241kWh인데 250원이 찍혀 있다. 이유를 모르겠어서 계산에서 뺐다

    사용량은 2.4배인데 요금은 3.4배다

    여기가 이 글의 핵심이다.

    최저월과 최고월의 사용량 대비 요금 배율 비교

    최저   219kWh   36,890원   kWh당 168원
    최고   535kWh  123,850원   kWh당 231원
    
    사용량 2.44배  →  요금 3.36배

    같은 1kWh인데 값이 다르다. 누진제라서 그렇다

    1단계   ~200kWh      약 120원/kWh
    2단계   201~400kWh   약 214원/kWh
    3단계   400kWh 초과   약 307원/kWh

    7~8월은 하계 완화가 붙어서 1단계가 300kWh, 2단계가 450kWh까지 늘어난다

    우리 집 기저는 이미 2단계였다

    제일 적게 쓴 달이 219kWh다. 1단계 한도(200kWh)를 19kWh 넘는다

    기저 사용량이 누진 1단계 한도를 넘는 구조

    219kWh ÷ 30일 = 하루 7.3kWh
              = 시간당 평균 304W

    이 안에 냉장고·보일러·인터넷이 다 들어 있어서 조명 몫이 얼마인지는 분리가 안 된다.

    다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특별히 안 하는 달에도 2단계에서 시작한다는 것

    상시 전력이 비싼 진짜 이유

    스마트홈 기기가 쓰는 전기는 적다. 문제는 그게 어느 칸에서 계산되느냐

    같은 사용량이 구간에 따라 다른 값으로 계산되는 구조

    상시로 켜져 있는 전력은 사용량의 맨 아래에 깔리는 것 같지만, 요금 계산에서는 반대로 작동한다. 다른 걸 얼마나 쓰든 그 위에 얹히기 때문이다

    같은 19kWh가 달마다 이렇게 달라진다.

    겨울 (219kWh)   2단계 단가   19 × 214 =  4,066원
    여름 (535kWh)   3단계 단가   19 × 307 =  5,833원

    여름엔 같은 양이 1.4배 값이 된다. 에어컨이 구간을 밀어올려 놨기 때문이다

    스마트홈의 전기 비용은 기기가 쓰는 양이 아니라, 그 양이 어느 구간에서 계산되느냐로 정해진다

    그래서 뭘 하면 되냐면

    누진 구간을 관리하는 방법

    • 200kWh와 400kWh가 경계선이다. 넘는 순간 단가가 1.8~2.4배 뛴다
    • 3단계 기본요금은 7,300원이다. 400kWh를 1kWh 넘겨도 정액으로 붙는다
    • 여름엔 450kWh가 경계다. 하계 완화로 구간이 100kWh씩 넓어진다
    • 기저를 줄이는 게 여름에 더 이득이다. 같은 19kWh가 3단계 단가로 계산된다
    • 기기별 계측이 필요하면 콘센트 계측기를 달아야 한다. 나는 안 달아서 모른다

    정리하면

    • 12개월 평균 336kWh · 68,885원이었다. 최저 36,890원, 최고 123,850원
    • 사용량 2.44배에 요금은 3.36배가 됐다. 누진제 때문이다
    • 기저가 219kWh라 이미 2단계에서 출발한다. 1단계 한도를 19kWh 넘는다
    • 상시 전력은 제일 비싼 칸에서 계산된다. 다른 사용량 위에 얹히기 때문이다
    • 여름엔 같은 양이 1.4배가 된다. 3단계 단가가 적용돼서 그렇다
    • 기기별 소비는 이 글에 없다. 계측기를 안 달아서 측정을 못 했다

    기기를 늘릴지 말지는 지금 기저가 몇 kWh인지 보고 정하면 된다. 200 근처면 한 대가 구간을 넘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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