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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킷 자동화 12개 짜고 3개는 꺼놨다
    스마트홈 2026. 9. 17. 09:02

    홈킷 자동화 글은 대부분 "이렇게 만드세요"에서 끝난다.

    만드는 건 쉽다. 남는 게 어렵지

    다음에서 홈킷 자동화를 검색한 결과

    그래서 내 걸 세봤다. 기억이 아니라 맥에 있는 홈킷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열어서

    12개 만들었고 9개가 살아 있다

    홈킷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한 자동화 12개 목록과 켜짐 꺼짐 상태

    전체 12개
    켜짐  9개
    꺼짐  3개

    만든 걸 지우지는 않았다. 껐을 뿐이다

    지우면 다시 만들기 귀찮고, 켜두면 거슬리고. 그래서 꺼진 채로 남아 있다

    트리거는 네 종류뿐이다

    12개를 무엇이 시키는지로 나누면 이렇게 된다.

    홈킷 자동화 트리거 네 종류와 내가 쓴 개수

    시간   4개    매일 오전 6:50 · 평일 오전 8:30 · 매일 오후 10:59
    기기   4개    커튼이 열릴 때 · 블라인드가 닫힐 때
    사람   3개    첫 번째 사람이 도착할 때 · 마지막 사람이 떠날 때
    센서   1개    안방 온도가 26도보다 올라갈 때

    이게 전부다. 홈 앱에서 고를 수 있는 게 이 네 가지다

    몇 년 굴렸는데 종류가 안 늘었다.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아니라 같은 네 가지를 조합하는 거였음

    제일 쓸모 있던 건 사람이었다

    세 개밖에 없는데 셋 다 켜져 있다.

    첫 번째 사람이 집에 도착할 때    매일
    마지막 사람이 집에서 떠날 때     매일

    시간 자동화는 내가 그 시간에 집에 없으면 헛돈다. 사람 기반은 안 그렇다

    들어오면 켜지고 다 나가면 꺼진다. 내 생활이 불규칙해도 따라온다

    ADHD라 규칙적인 시간에 뭘 하는 게 안 된다. 그래서 시간 자동화보다 위치 자동화가 오래 살아남았다

    반대로 꺼진 것 중 하나가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다. 한 명이 나갈 때마다 불이 꺼지면 남은 사람이 어두워진다. 써보고 껐음

    이름 끝에 2가 붙은 게 7개다

    이게 제일 정직한 기록이다.

    자동화 이름 끝에 2가 붙은 것이 12개 중 7개

    안방 Curtain이 열릴 때 2
    안방 Curtain이 닫힐 때 2
    첫 번째 사람이 집에 도착할 때 2
    평일 오전 8 30 2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2
    매일 오후 11 45 2
    안방 Blind Window이 열릴 때 2

    홈킷은 같은 조건으로 자동화를 또 만들면 뒤에 숫자를 붙인다.

    7개가 두 번째로 만든 것이다. 처음 만든 게 원하는 대로 안 돼서 다시 만들었다는 뜻임

    고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게 빨라 보여서 그랬다. 그러다 앞에 것이 남아서 두 개가 동시에 도는 일이 생겼다

    자동화가 두 번 실행되는 것 같으면 이걸 의심하면 된다. 지워진 게 아니라 꺼져 있을 뿐인 게 있다

    꺼진 3개가 공통으로 가진 것

    켜둔 자동화와 꺼둔 자동화의 차이

    안방 Curtain이 열릴 때 2      기기 트리거
    매일 오후 11 45 2            시간 트리거
    누군가 집에서 떠날 때 2         사람 트리거

    셋 다 반복 설정이 비어 있다. 켜져 있는 것들은 대부분 매일이나 평일로 잡혀 있다

    반복을 안 걸면 한 번 돌고 끝나거나 조건이 애매해진다. 그러면 언제 도는지 내가 모르게 되고, 모르면 끄게 된다

    직접 세보는 법

    홈 앱에서는 자동화가 몇 개인지 한눈에 안 보인다. 맥에 데이터가 있다.

    ~/Library/HomeKit/core.sqlite

    여기 ZMKFTRIGGER 테이블이 자동화다. ZNAME 이 이름이고 ZACTIVE 가 1이면 켜진 것

    ZRECURRENCEDAYS 는 요일 비트다. 127이면 매일, 62면 평일이다

    같은 자리에 씬도 들어 있다. 내 건 32개였는데 그중 몇 개는 이름이 UUID였다. 앱이 자동으로 만든 것들임

    정리하면

    • 12개 중 9개가 살아 있다. 나머지는 지운 게 아니라 꺼둔 것이다
    • 트리거는 시간·기기·사람·센서 네 종류뿐이다. 몇 년 써도 안 늘었다
    • 사람 기반이 제일 오래 갔다. 생활이 불규칙해도 따라오기 때문이다
    • 이름 끝에 2가 붙은 게 7개다. 같은 걸 두 번 만들었다는 기록이다
    • 꺼진 것들은 반복 설정이 비어 있다. 언제 도는지 모르면 결국 끄게 된다
    • 앞에 것이 남아 있으면 두 번 실행된다. 중복 의심될 때 여기를 본다

    자동화를 몇 개 만들었냐보다 몇 개가 아직 켜져 있냐가 실제 상태다. 나는 12개 만들어서 9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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