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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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외주 몇 달 해보고 남은 것외주개발 2026. 8. 24. 13:50
클로드 코드를 외주 일에 쓴 지 몇 달 됐습니다.후기 글을 찾아보면 대개 "이런 것도 됩니다" 쪽이던데, 저는 좀 다른 얘기를 적어보려고요. 실제로 돈 받는 일에 쓰면 어디가 좋고 어디가 걸리는지.제일 먼저 붙인 건 코딩이 아니었어요견적서였습니다.고객이랑 나눈 대화를 통째로 붙여넣으면 쓰던 양식 그대로 문서가 나오게 만들어놨어요. 도장 배경까지 맞춰야 해서 처음 세팅에 반나절 걸렸는데, 그 뒤로는 붙여넣고 끝입니다.코딩보다 이게 먼저였던 이유는 간단해요. 제가 제일 미루던 일이었거든요.클로드 코드가 실제로 잘하는 것대량 작업이 제일 셉니다.제조업 고객사 사내 시스템을 웹으로 옮기는 일이 있었어요. 문서 5,135건에 첨부 6만 3천 개. 크롤러 짜고 돌리고 깨진 이미지 잡는 것까지 다 여기서 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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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명령 1,269개 중 15개 중 1개가 "다시 해"외주개발 2026. 8. 3. 14:00
바이브 코딩으로 외주 개발을 받으면 빨리 끝날 줄 알앗다. 실제로 코드는 빨리 나온다. 근데 프로젝트가 빨리 끝나지는 않았음나는 대학 때 프로그래밍 수업을 거의 안 들었다. 시험 전날에도 새벽 다섯 시까지 술을 마셨고 다섯 시간 자고 시험장에 들어갔음. 근데 2등을 햇다. 교수님은 내 코드가 간결하고 접근이 독창적이라고 하셨다그때 알았음. 나한테 코드를 짜는 감각은 있는데 과정을 관리하는 감각은 없다는 걸. 바이브 코딩은 정확히 그 두 번째를 요구한다이상해서 세어봤다. 내가 지난 몇 달간 AI에게 직접 친 명령이 1,269개였음. 그중에 이런 게 몇 개인지 세봤다15개 중 1개는 "다 했어?" 아니면 "안 되는데""다 했어?" / "다 됐어?" / "다했냐고" — 31개"안 돼" / "다시 해"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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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AI 3개월, 외주 견적을 3배로 부르던 습관외주개발 2026. 7. 30. 12:58
외주 견적을 낼 때 저는 항상 3배를 불렀어요. 3일이면 될 일을 9일이라고 했습니다.정직하지 못해서가 아니었어요. 제 시간 감각을 제가 못 믿어서였습니다. 3일 걸릴 것 같던 게 8시간에 끝나기도 하고, 2주가 되기도 하거든요. 그 편차를 제가 예측을 못 하니까 그냥 3배를 불렀어요.보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공포에 이자를 붙여서 판 거였어요.3배 견적으로는 아무도 이득을 못 봐요9일치 견적을 받은 사람은 비싸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3일 만에 끝내놓고 켕겨요. 양쪽 다 손해였어요.문제는 견적 자체가 아니라, 견적을 낼 때마다 제가 저를 판단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번엔 얼마나 걸릴까. 이 사람한테 얼마를 부르는 게 맞을까. 그 판단을 매번 새로 하니까 매번 결과가 달랐어요.그래서 클로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