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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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라 잘렸는데, 지금은 그게 제 제품입니다adhd개발자이야기 2026. 8. 13. 09:15
성인 ADHD 진단을 받기 한참 전, 저는 회의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엑셀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닙니다."이 문장으로 잘렸어요. 이거 하나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수습 기간 조기 퇴사를 결정지은 장면 한가운데에 이 문장이 있었습니다.고객사는 엑셀 파일을 '데이터베이스'라고 불렀고, 단순 집계를 '데이터 분석'이라고 불렀어요. 저는 그걸 그냥 넘기지 못했습니다.틀린 말을 한 건 제가 아니었는데, 잘린 건 저였어요.ADHD의 직설적 성향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오래 저는 이걸 고쳐야 할 결함으로만 봤어요.무례가 아니라 절반의 정보였습니다그때는 세상의 부조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르게 봅니다.그날 회의실에서 작동한 건 무례함이 아니라 하나의 감각이었어요. 애매한 것이 애매한 채로 놓여 있으면 몸이 근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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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 견적서에서 제일 먼저 봐야 할 세 가지카테고리 없음 2026. 8. 5. 15:50
저는 외주 개발 견적서를 낼 때 항상 3배를 불렀습니다. 3일이면 될 일을 9일이라고 썼어요.그래서 견적서에서 어디를 흐릴 수 있는지 압니다. 받는 쪽에서 뭘 확인해야 하는지도요. 순서대로 적을게요.하나, 금액보다 범위를 먼저 보세요견적서를 받으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보는 건 총액입니다. 그런데 총액은 범위가 정해진 다음에야 의미가 있어요.같은 "쇼핑몰 제작"인데 A업체는 2,000만 원, B업체는 800만 원이라고 칩시다. 대부분 B가 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A에 관리자 페이지와 결제 연동이 들어 있고 B에는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나중에 그걸 추가하면 B가 더 비싸져요.기능 목록이 항목별로 쪼개져 있는지 보세요. "쇼핑몰 개발 일식 2,000만 원" 한 줄짜리 견적서는 그 자체가 신호입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