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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드코드 사용법으로 릴스 5편 셌는데 공식이 안 맞았다
    외주개발 2026. 10.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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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코드 사용법을 코딩 말고 다른 데 써봤다. 조회수 터진 릴스 다섯 편을 받아서 프레임으로 쪼개고, 컷이 몇 번 바뀌는지 자막 한 줄이 몇 초 떠 있는지를 전부 셌다.

    공식은 나왔다. 근데 그 공식을 내 채널 영상 여덟 편에 대보니까 1,296회짜리랑 0회짜리가 안 갈렸다.

    이 글에 명령어 두 줄이랑 프롬프트 전문, 그리고 실패한 결과까지 그대로 적었다.

    코딩 말고 이걸 시킨 이유

    내 숏폼 채널 조회수가 처참했다. 어떤 건 1,000회를 넘는데 어떤 건 0회였다. 같은 사람이 같은 편집으로 만든 건데 왜 갈리는지 모르겠더라.

    감으로 보면 틀린다는 건 알고 있었다. 터진 영상 보면서 "아 이게 빨라서 그런가" 하는 건 그냥 인상이지 측정이 아니다.

    그래서 세기로 했다. 세는 건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이고, 클로드 코드가 잘하는 일이다.

    아래에 이런 걸 적었다

    · 영상 받고 사진으로 쪼개는 명령 두 줄

    · 프롬프트에서 이 한 줄이 제일 중요했다

    · 다섯 편에서 실제로 나온 숫자

    · 그 공식을 내 채널에 대봤더니

    필요한 데로 내려가면 됨

    분석할 영상 고르는 기준

    조회수만 보면 안 된다. 구독자 50만인 채널이 10만 나온 거랑 구독자 6천인 채널이 5만 나온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유튜브 검색 필터 패널에서 우선순위를 인기도로 바꾸는 화면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오른쪽 위 필터를 누르면 된다. 예전엔 조회수순이라는 항목이 있었는데 지금은 우선순위 → 인기도로 바뀌어 있다.

    그다음 채널 들어가서 구독자를 보고, 조회수를 구독자로 나눈다. 내가 고른 다섯 편은 구독 대비 6.6배에서 30.5배였다.

    영상 조회수 구독자 배수 길이
    클로드코드 미친 신기능 Mods 448,787 14,700 30.5배 2:02
    클로드 코드, 실수 막는 65줄 파일 57,726 6,500 8.9배 0:57
    3달만에 9만 달성하게 해 준 스킬 8개 222,418 29,600 7.5배 0:14
    클로드 코드, 1000시간 쓰고 남은 스킬 3개 47,251 6,500 7.3배 0:44
    실행 파일만 주면 소스 코드를 만들어준다 96,348 14,700 6.6배 2:18

    너무 작은 채널은 뺐다. 구독자 100명이 1,000회 나온 건 비율만 커 보이고 표본이 안 된다.

    영상 받고 사진으로 쪼개기

    명령 두 줄이다.

    yt-dlp --write-auto-subs --sub-langs "ko.*" -o reel.mp4 "<영상 주소>"

    자막까지 같이 받는 게 핵심이다. 말한 내용이 글로 있어야 클로드가 읽는다.

    yt-dlp 로 영상과 한국어 자동 자막을 받는 터미널 화면

    인스타 릴스는 이 명령이 안 먹는다. login required 가 뜬다. 유튜브 쇼츠로 하는 게 편하다.

    그다음 사진으로 쪼갠다.

    mkdir frames
    ffmpeg -i reel.mp4 -vf fps=2 frames/f_%03d.jpg

    ffmpeg 로 0.5초 간격 프레임을 뽑아 113장이 나온 터미널 화면

    fps=2 는 0.5초마다 한 장이라는 뜻이다. 1초로 하면 컷 바뀐 걸 놓치고, 0.25초로 하면 장수만 늘어난다. 56.6초짜리 한 편에서 113장이 나왔다.

    frames 폴더를 아이콘 보기로 열어 썸네일이 격자로 깔린 화면

    폴더를 열어보면 장면 바뀌는 지점이 눈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되면 재료는 다 모인 거다.

    프롬프트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마지막 한 줄이었다

    클로드 코드를 영상 폴더에서 열고 이렇게 던졌다.

    frames 폴더의 장면 사진(0.5초 간격)과 reel.ko.vtt 자막을 보고 아래를 표로 정리해 줘.
    1) 첫 3초 — 화면에 뜬 글자, 처음 한 말, 눈을 붙잡은 장치
    2) 컷이 바뀌는 시점(초)과 컷마다 바뀐 것
    3) 끝까지 보게 만드는 장치
    4) 마지막에 시청자에게 시킨 행동
    5) 다른 주제에도 옮겨 쓸 수 있는 틀을 한 줄 공식으로
    사진·자막에서 확인되지 않는 건 추측하지 말고 「확인 불가」라고 적어 줘.

    클로드 코드가 첫 3초 분석을 표로 정리하면서 확인 불가 항목을 적어둔 화면

    맨 마지막 줄이 제일 중요하다. 저게 없으면 모르는 것도 아는 것처럼 적는다.

    궁금해서 저 줄만 빼고 같은 질문을 다시 던져봤다. 70줄짜리 답이 나왔는데 「확인 불가」가 한 줄도 없었다. 줄을 넣었을 때는 4군데에 적혀 있었다.

    확인 불가 지시를 뺀 프롬프트로 돌렸을 때 모든 항목에 수치가 채워져 나온 화면

    목소리 톤이나 배경음악은 사진이랑 자막만으로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저 줄이 없으면 그것까지 적어버린다. 영상 안 보고 쓴 분석을 믿고 쓰면 그게 전부 거짓말이 된다.

    다섯 편에서 실제로 나온 숫자

    다섯 편을 다 돌리고 공통점만 추렸다.

    항목 다섯 편 범위 공통 경향
    하드컷 0~7회 적다
    10초당 컷 0.00~2.16회 넷은 0.51 이하
    정지 화면 비율 14~41% 높다
    자막 한 줄 머무는 시간 0.90~1.28초 1초 근처
    길이 13.9~137.6초 공통 경향 없음

    재밌는 건 컷이었다. 14초짜리는 10초당 2.2개를 잘랐는데, 57초짜리는 한 번도 안 잘랐다. 빠른 컷이 좋다는 말이 길이에 따라 반대였다.

    다섯 편의 0초 프레임을 나란히 놓은 비교 이미지

    0초 프레임도 뽑아서 나란히 놨다. 다섯 편 중 네 편은 시작하자마자 제목이 완성돼 있었다. 뜸 들이는 구간이 없다.

    세어보니 내가 알던 거랑 다른 것도 나왔다. 마지막에 행동을 시키는 영상이 많을 줄 알았는데, 자막 있는 네 편 중 세 편은 아무것도 안 시켰다. 구독 얘기가 두 번, 댓글 얘기가 한 번. 그게 전부였다.

    말투를 먼저 등록해야 한다

    여기서 바로 대본을 쓰게 하면 교과서 문장이 나온다. 예전에 쓴 글 다섯 개 이상을 붙여주고 말투부터 정리시켜야 한다.

    예전에 쓴 글을 넣고 말투 특징을 다섯 줄로 정리시킨 화면

    문장 길이는 몇 자인지, 어떤 어미를 쓰는지, 안 쓰는 표현은 뭔지를 뽑아준다. 내 경우엔 "물음표·느낌표·이모지·따옴표가 21개 중 하나도 없다"는 게 나왔다. 나도 몰랐다.

    이걸 voice.md 로 저장해두면 다음부터는 그 파일만 읽히면 된다.

    결과물은 대본이 아니라 구성표다

    마지막에 세 칸짜리 표로 달라고 했다. 말할 문장, 화면에 띄울 글자, 보여줄 장면.

    말할 문장과 화면 글자와 보여줄 장면을 세 칸으로 정리한 구성표 화면

    첫 줄에 이미 숫자가 들어가 있고, 화면 글자는 전부 열 자 안쪽이다. 앞에서 뽑은 공식이 그대로 적용된 거다. 이 표가 있으면 찍는 건 금방이다.

    여기까지가 클로드 코드가 하는 일이다. 목소리 입히고 영상 굽는 건 다른 도구가 필요하다.

    그 공식을 내 채널에 대봤다

    여기부터가 진짜다.

    내 채널에서 1,000회 넘은 네 편이랑 조회수 0회인 네 편을 골라서 같은 자로 쟀다. 결과는 이렇다.

    영상 조회수 자막 한 줄 하드컷 정지%
    w-r-rsB89do 1,296 1.12초 4 0
    HW3Q9exQ4o8 1,284 1.16초 2 0
    EtrTDPIJR0o 1,119 0.99초 22 0
    plZblE3qGpA 1,029 1.04초 15 3
    9DoLYh4LP2o 0 1.01초 14 1
    5HtUAqttzO0 0 0.95초 15 10
    K8iclAkCZqQ 0 0.93초 14 0
    Oe8GUxvQFKY 0 0.89초 18 15

    안 갈린다. 터진 쪽 자막 간격이 0.99~1.16초고 0회인 쪽이 0.89~1.01초다. 겹친다. 하드컷도 터진 쪽에 22개짜리가 있고 0회 쪽이 14~18개다. 오히려 0회 쪽이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같은 사람이 같은 틀로 만들었으니 당연하다. 제작 수준은 하한선이지 상한선이 아니었다.

    그럼 뭐가 갈랐나

    유지율이었다.

    조회 83회 영상의 유지율 곡선. 평균 6초에서 이탈하고 그 뒤는 집계가 없다

    조회수 83회 나온 영상 하나를 뜯어봤다. 52초짜리인데 평균 시청 시간이 6초였다. 유지율 곡선도 앞 19%까지만 데이터가 있다. 그 뒤로는 집계가 아예 없다. 거기까지 본 사람이 없어서다.

    조회수 0회인 영상은 유지율 자체가 없다. 본 사람이 없으니 당연한 거고, 그래서 0회짜리로는 원인을 못 찾는다. 뜨긴 떴는데 버려진 영상을 봐야 보인다.

    6초에 나갔으면 훅 문제고, 끝까지 보는데 조회가 안 나오면 제목 문제다. 처방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그동안 편집만 고치고 있었다.

    짚어둘 것

    표본이 다섯 편이다. 일반화하기엔 적다. 그리고 측정값에는 조회수 같은 성과 데이터가 없어서, 위 공식들은 "이 다섯 편이 이렇게 생겼다"는 묘사일 뿐이다. 이렇게 만들면 터진다는 근거는 아니다.

    공식을 뽑으면서 확인 불가 항목과 한계를 같이 적어둔 화면

    남의 영상은 분석용으로만 쓴다. 가져올 건 형식이지 문장이 아니다. 받아서 다시 올리는 건 저작권 문제다.

    클로드 코드로 외주를 몇 달 돌려본 얘기는 여기에 적어놨고, AI 자동화 돌리다가 깨진 것들은 이 글에 있다.

    만드는 법은 남의 영상에서 세고, 터지는 이유는 내 영상에서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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