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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 견적 비교 나란히 못 놓는 이유가 있다외주개발 2026. 10. 2. 09:03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비용을 나눠 본 가이드 
서버 클라우드 비용은 개발비와 별도라는 안내 
MVP와 상용화 견적 차이 - QA 인프라 관리자도구 보안에서 갈린다 
변경요청 비용 산정 - 시간제와 기능제 비교
ata-ke-size="size16">외주 개발 견적 비교를 금액순으로 줄 세우면 대개 틀린다.
견적서를 항목별로 분해해서 비교하는 방법 - 프리시 가이드 같은 요구를 넣어도 견적이 2~3배 벌어지는데, 그게 업체가 비싸서가 아니라 범위를 어디까지 잡았느냐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나는 견적을 내는 쪽이라 그 벌어지는 자리를 안다
숫자부터 보면 이렇다
2026년에 실제로 발행한 견적 81건을 유형별로 집계한 게 있다

프리시 실 견적 데이터 - 유형별 중앙값과 범위를 정리한 실제 표 유형 건수 중앙값 범위 웹 데이터 수집 52건 30만 원 10만~150만 원 API 연동·백엔드 9건 150만 원 10만~550만 원 업무 자동화(RPA) 5건 40만 원 30만~120만 원 모바일 앱 4건 — 30만~200만 원 분석·대시보드 3건 — 65만~350만 원 웹앱·SaaS 3건 — 500만~1,650만 원 전체 중앙값이 38만 원이다. 그런데 범위는 10만 원부터 1,650만 원까지다
중앙값이 38만인데 최대가 1,650만이면 "평균 얼마냐"는 질문이 의미가 없다. 유형이 다르면 아예 다른 물건이다
그래서 뭘 비교하고 있는 건가
견적서를 세 장 받았다고 치자. 200만 / 350만 / 600만이 나왔다
여기서 200만을 고르는 게 합리적인지는 세 장이 같은 범위를 말하고 있느냐에 달렸다

견적서에 들어가는 항목별 설명과 공수 기반 vs 기능 기반 견적 비교 산정 방식이 두 갈래로 갈린다
공수 기반 투입 인력 × 일수 × 단가 범위가 변경돼도 유연하다 · 총액이 안 잡힌다 기능 기반 기능 목록에 값을 매긴다 총액이 잡힌다 · 목록 밖은 전부 추가다이 둘은 나란히 못 놓는다. 공수 기반 200만은 "일단 이만큼 해보고"고, 기능 기반 600만은 "여기까지 다 해서"다
그래서 제일 먼저 물어볼 건 금액이 아니라 어느 방식이냐다
벌어지는 자리는 세 군데다
같은 요구인데 견적이 두세 배 갈릴 때, 대개 여기서 갈린다
하나, 데이터 복잡도
화면이 몇 개냐보다 다루는 데이터 구조와 규칙이 몇 개냐가 공수를 정한다. 화면 3개짜리가 화면 10개짜리보다 비쌀 수 있다
둘, 예외 처리 범위
정상 동작은 금방이다. 데이터가 깨졌을 때, 연동이 실패했을 때를 어디까지 처리하느냐가 공수의 절반 이상이다
싼 견적은 대개 여기를 안 잡은 것이다. 나중에 "그건 추가입니다"가 나오는 지점이기도 하다
셋, 연동 개수
결제·로그인·외부 API 하나가 붙을 때마다 별도로 더해진다. 요구사항에 "카카오 로그인"이 한 줄 들어 있으면 그건 한 줄이 아니다
견적을 비교하려면 먼저 세 장이 같은 것을 말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란히 놓으려면 이걸 물어본다
- 산정 방식이 공수 기반인가 기능 기반인가
- 이 금액에 QA와 배포가 들어 있나. 빠져 있으면 나중에 붙는다
- 예외 처리를 어디까지 잡았나. "정상 케이스만"인지 확인한다
- 연동이 몇 개로 잡혀 있나. 목록을 받아둔다
- 무상 보수 기간이 며칠인가. 이건 금액에 안 보이는데 크다
다섯 개를 물어보면 세 장이 비슷한 모양이 된다. 그러고 나서 금액을 본다
제일 싼 걸 고르면 생기는 일
싸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싼 이유를 모르고 골라서 문제가 된다
범위를 좁게 잡아서 싼 거면 그건 정직한 견적이다. 필요한 걸 빼놓고 싸게 부른 거면 나중에 다 붙는다
받는 쪽에서 보면 둘은 견적서 모양이 다르다. 전자는 "여기까지는 포함, 여기부터는 별도"가 적혀 있고 후자는 총액만 있다
정리하면
- 금액순으로 줄 세우기 전에 산정 방식을 맞춘다
- 공수 기반과 기능 기반은 나란히 못 놓는다
- 벌어지는 자리는 데이터 복잡도·예외 처리·연동 개수 세 군데다
- 예외 처리가 공수의 절반 이상이다. 싼 견적은 대개 여기가 비어 있다
- QA·배포·무상 보수 기간은 금액에 안 보이는데 크다
- 실제 견적 81건 중앙값은 38만 원, 범위는 10만~1,65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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