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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웹크롤링 외주 맡기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외주개발 2026. 2. 17. 23:43
솔직히 말하면 크롤링 외주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여요. "이 사이트에서 이 데이터 긁어주세요"가 끝인 것 같잖아요. 근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몇 번 돌려보면, 진짜 문제는 그 뒤에 터지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으면서 배운 것들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수집할 데이터의 범위, 생각보다 애매합니다
외주를 맡길 때 "상품 정보 크롤링해주세요"라고만 하면 거의 100%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상품명이랑 가격만 필요한 건지, 리뷰 텍스트까지 포함인지, 이미지 URL도 뽑아야 하는지. 이걸 처음에 확실히 안 잡으면 중간에 범위가 슬금슬금 늘어나거든요. 그래서 외주 요청서 템플릿을 미리 작성해두면 나중에 "이건 추가 작업이에요"라는 말이 오갈 일이 확 줄어들어요.
법적 리스크, 남 얘기가 아닙니다
크롤링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거랑 법적으로 괜찮은 건 완전 별개의 문제예요. robots.txt를 무시하고 긁다가 내용증명 받는 경우도 실제로 있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골치 아파지는 케이스도 봤어요. 외주 업체한테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넘기면 나중에 책임 소재가 애매해지는 셈이죠. 크롤링 자동화의 법적 리스크 쪽을 한번 읽어보시면 어떤 부분을 짚어야 하는지 감이 올 거예요.
비용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크롤링 외주 비용은 단순히 개발 인건비만 있는 게 아니에요. 대량 수집이면 서버 비용이 꽤 나가고, 정기적으로 돌려야 하면 유지보수 비용도 붙거든요. 견적을 받을 때 아래 항목 정도는 분리해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항목 확인 포인트 초기 개발비 크롤러 설계·구현 비용, 일회성인지 서버/인프라 클라우드 사용 시 월 예상 비용 유지보수 사이트 구조 변경 시 대응 범위 데이터 정제 수집 후 가공·정리 포함 여부 서버 쪽 비용이 감이 안 잡히시면 서버와 클라우드 비용 가이드가 참고가 될 겁니다.
결과물 검수, 꼭 직접 해보세요
데이터를 받았는데 빈 값이 반이라든가, 인코딩이 깨져 있다든가 하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생겨요. 저도 한번은 5만 건 받았는데 중복 제거하니까 실제 유효 데이터가 2만 건도 안 되는 적이 있었거든요. 납품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납품 검수 체크리스트를 돌려보는 게 시간은 좀 들어도 결국 아끼는 길이더라고요.
계약서, 대충 넘기지 마세요
구두로만 합의하고 시작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풀 방법이 없어요. 데이터 소유권이 누구한테 있는지, 수집된 데이터의 보안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일정이 지연되면 어떻게 되는지 같은 건 반드시 서면으로 남겨야 해요. 외주 계약서 체크리스트에 기본적인 항목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계약 전에 한번 훑어보시면 됩니다.
크롤링 외주가 어려운 건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대하는 결과물을 정확히 전달하고 관리하는 과정이에요. 위에 적은 것들만 제대로 챙겨도 "돈 쓰고 후회하는" 상황은 대부분 피할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수집 범위 정의부터 대시보드 구축까지 한 번에 맡기고 싶다면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쪽을 살펴보셔도 좋고, 바로 상담이 필요하면 프로젝트 문의에서 편하게 문의 주세요.
크롤링 외주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는 따로 적었다
이 글은 외주 시리즈 5부작 중 3편이다
앞 글 · 2편 업무자동화(RPA) 외주 도입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다음 글 · 4편 외주 개발은 왜 자꾸 실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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